내북면 주민들이 상궁저수지 둘레길을 걸으며 상궁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광에 흠뻑 빠졌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내북면이장협의회(회장 정영이) 주관으로 지난 11월 12일 열린 상궁저수지 둘레길 걷기 행사는 내북면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내북면의 자랑인 상궁저수지의 둘레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한 것. 이날 마을 이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등은 물론 가을걷이를 다 끝낸 주민들은 모처럼 편안하게 둘레길을 걸으며 심신도 단련하고 친목도 다지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주민들은 “상궁저수지 둘레길이 내북의 손꼽히는 명소”라며 “난코스가 없고 적당히 높낮이가 있는 둘레길을 걸으니 건강이 저절로 좋아지는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내북면 이장협의회는 초정~삼승간 송전탑 건설과 송전선로 주변마을에 지원되는 보상금으로 분무기 등 농사용 경품을 마련하고 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골고루 배부했다.

송진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