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협치위원회 개최
속리산국립공원 협치위원회 개최
  • 송진선
  • 승인 2022.11.10 11:23
  • 호수 6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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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공원관리 현안 논의하고 상생발전 도모

코로나로 인한 다중집합 금지 규정에 따라 그동안 서면으로 개최됐던 속리산국립공원 협치위원회 하반기 회의가 지난 11월 7일 공원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국립공원 협치위원회’는 유관기관, 지역주민, 학계 등 공원관리 이해관계자가 모여 지역사회와 공원관리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회의이다.

이날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진범)는 협치위원인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와 NGO,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공원사무소의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와 함께 상반기 서면으로 주문한 것에 대해 보고했다.

공원사무소는 업무보고와 관련 야생동물보호단 운영, 생태계교란종 및 외래생물 관리 산림병해충 관리, 멸종위기종 증식 복원을 통한 공원자연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기자동차, 가마순찰대,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순찰장비를 운영해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속리산서포터즈, 레인저, 파크프렌즈 등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공원관리의 효율을 기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밖에 탐방로 및 자연관찰로, 공중화장실, 안내표지판을 정비하고 자연재난안전관리대책을 강화해 재난안전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온 업무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이날 참가한 협치위원들은 공원사무소에서 반영하길 바라는 다양한 현안을 건의하고 의견을 전달했다. 이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공원의 지속가능한 유지관리를 위한 것으로 속리산사무소는 협치위원들의 의견을 청취, 업무에 반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립공원연구원소속인 북부센터 관계자들은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 1마리가 월악산에서 속리산으로 이주한 것을 2016년 확인한 후 복원에 진력해 17년엔 2마리를 방사했다고 밝혔다. 또 20년 또다시 4마리, 22년엔 6마리를 방사해 현재 총 28마리의 산양이 속리산에 서식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북부센터 관계자는 그러면서 멸종위기종인 산양이 속리산에서 잘 서식할 수 있도록 올무 등 불법포획을 설치하지 않고 이것들을 제거하는데 지역사회에서 함께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범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장은 “이번 협치위원회에서는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 지역사회와 국립공원이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공원관리와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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