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했던 산외면, 오늘만큼은 북적북적!
고요했던 산외면, 오늘만큼은 북적북적!
  • 심우리 기자
  • 승인 2022.11.10 11:11
  • 호수 66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3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

산외면의 작고도 아기자기한 마을 구티리. 이곳 구티리는 산외면에선 나름 번화가로 꼽히면서도 무척이나 조용한 동네다. 하지만 이런 조용한 구티리도 오늘만큼은 예전의 활기를 찾은 듯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산외면민의날 한마음잔치가 열린 것.

이날 열린 면민의 날 행사에는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던 주민들이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함께 어울리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식전행사와 개회식 후 인절미 만들기 시연과 민속놀이,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개회식에는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보은군의회 의장을 포함해 체육회,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기관단체장들도 함께 참석해 이날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또한, 산외면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분들께 표창장 및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후 펼쳐진 윷놀이에서는 봉계1리가 1위, 백석 2리가 2위, 길탕 2리가 3위를 차지했으며, 투호경기에서는 백석2리가 1위, 봉계2리가 2위, 문암리가 3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또한, 이어지는 마을 대항 노래자랑에서는 대원리가 1위, 신정리가 2위, 길탕1리가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산외면민의날 행사를 주최한 산외면발전회 윤병국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간, 코로나19로 2년 이상 단절의 인내를 겪고, 3년 만에 제23회 산외면민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모든 면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간 힘든 일도 많았지만 오늘만큼은 모두 잊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외면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에 감사하는 의미로 표창장 및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은 이들은 다음과 같다. 
△군수표창장: 동화리 이갑주, 중티리 정재삼 △의장표창장: 이식2리 최유상, 동화리 이민수 △감사패: 산외면 발전회 김영제 회원, 출향인 정정섭대표 △공로패: 속리산휴양사업소 장덕수 소장,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 박영주 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