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거닌 내북면 흑천 성암리 구간 코스모스길
어린이들이 거닌 내북면 흑천 성암리 구간 코스모스길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9.29 11:18
  • 호수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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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성암리(이장 김광숙) 주민들은 매년 흑천 성암리 구간 제방에 코스모스를 식재한다. 코스모스를 식재한 지 오래돼서 매년 여기서 떨어진 씨앗이 발화돼 꽃을 피우기도 하지만 덜어진 씨앗만으로는 풍성한 코스모스 꽃을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어 주민들이 매년 보식을 하는 수고를 하는 것이다. 올해도 주민들이 식재한 키 큰 코스모스가 성암리 앞 제방을 수놓아 시골 전원의 풍경을 더욱 목가적 풍경을 조성했다.
지난 9월 26일에는 내북초등학교(교장 전순억) 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이 성암리 앞 코스모스 길을 거닐며 자연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씨를 맺느라 꽃잎이 떨어진 꽃들이 많았지만 어린이들은 않은 꽃길을 걸으며 향기도 맡아보고 유치원에서 배운 코스모스 동요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용하기만 했던 자연에 어린이들의 재잘거리는 생동감이 흩뿌려지자 흑천에서 조용히 물놀이를 즐기던 물오리 떼가 물위를 차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진기명기를 어린이들에게 선물했다. 내북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은 자연을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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