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초선 의원들 실력 검증 시기 도래
군의회 초선 의원들 실력 검증 시기 도래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9.21 16:58
  • 호수 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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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례회…
2회 추경심의,
군정질문 이어져
보은군의회 정례회가 9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추경심의 및 각종 안건을 심의 의결할 계획인 가운데 지난 16일 바다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한 후 기념촬영을 한 모습이다.
보은군의회 정례회가 9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추경심의 및 각종 안건을 심의 의결할 계획인 가운데 지난 16일 바다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한 후 기념촬영을 한 모습이다.

9대 군의회 8명의 의원 중 초선으로 입성한 의원이 4명인 가운데 이들의 실력을 본격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왔다.
그동안은 집행부의 업무 보고와 상위법을 준용하는 조례안 개정 의결 등에 그쳐 사실상 군의원들이 전문가적인 실력을 확인하는데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9월부터는 의원들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기다. 추경 심의 의결 뿐만 아니라 군정질문, 이후 내년도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로 이어지는 일련의 의정활동은 의원이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실력을 발휘하고 의정발전은 물론 제도 개선, 법 마련의 단초도 만들 수 있다.
지난 9월 15일 제 372회 정례회를 개회한 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집행부가 심의 의결을 요구한 2회 추경안에 대해 심의, 의결한다.
특히 주목할 것은 추경예산으로는 보은군이 생긴 이래 사상 처음으로 1천억원이 넘게 편성됐다는 점이다.
일반회계 1천9억5천800여만원과 특별회계 40억5천700여만원을 포함해 1천50억1천700여만원이 편성됐는데 이는 올해 1회 추경 대비 22.25%가 증가된 것이다.
그동안 매회 추경 때마다 적게는 100억원대부터 200억원대~300억원대 규모로 편성했던 전례에 비춰보면 이번 총 1천50억1천600여만원이 넘는 추경예산안은 상상을 초월한 금액이다. 세입을 꼼꼼히 살펴야 하는 이유다.
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도화, 간사 윤대성)를 열어 19일과 20일 2회 추경예산에 대해 실과사업소의 설명을 들었다. 9월 22일 계수 조정을 거쳐 23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바다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보은군민장학회에 이번 2회 추경에 10억원의 군비 출연 동의안을 동의하고 △공유재산 및 물품공유재산관리 운용 조례안도 의결했다. 관련 조례의 기금은 공유재산의 일반재산 처분에 따른 수익금으로 충당하는데 귀속비율은 해당 수입금의 100분이 100으로 정하도록 했다. 기금의 존속 기한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했다. 존속기한이 경과한 후 가금 존치 필요성이 있을 때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게 했다.
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보은군 군세 가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도 의결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가족, 청소년가장, 70세 이상홀몸 노인에 이어 취약하다고 인정되는 가구까지 확대 하여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방세연구원 출연 동의안도 의결했는데 2023년도 출연분은 323만8천원이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위탁운영동의안도 의결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2006년 이후 16년간 관련 절차에 따라 위탁과 재위탁, 연장 등으로 (재)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 수탁해왔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2022년 기준 노인분야는 47억2천900여만원, 장애인 분야는 14억1천700여만원이 집행되고 있다. 
군정질문은 오는 9월 27일부터 개최되는 제373회 임시회에선 군수와 부군수를 비롯해 각 실과사업소장을 상대로 실시된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윤대성, 간사 김응철)를 구성한 군의회는 23일 행정사무감사계획서에 대해 승인하고 군수 및 관계 공무원의 출석 요구하는 안건도 의결할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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