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원 어르신, 장수지팡이 230개 기탁
서재원 어르신, 장수지팡이 230개 기탁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9.08 09:25
  • 호수 6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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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산외면에 거주하는 서재원(만94세) 어르신이 지난 9월 5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장수지팡이 230개를 기탁했다. 이 날 기탁한 장수지팡이는 서재원 어르신이 직접 지팡이로 적합한 튼튼한 나무를 선별해 만든 것으로 군은 어르신의 뜻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재원 어르신은 "몸이 많이 늙어 이제 귀도 잘 들리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지팡이를 만들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 지팡이를 만들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재원 어르신은 2015부터 매년 꾸준히 장수지팡이를 만들어 현재까지 4천760개를 보은군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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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화 2023-01-15 15:19:39
저희 아버지 연세는 올해 90되셨는데요. 제작년까지도 스스로 나무를 깎아 지팡이를 만들어 쓰셨는데, 이젠 허리가 너무 안 좋으셔서 못 만드십니다. 오늘 동네한바퀴 방송에서 서재원어르신의 지팡이를 꼭 저희 부모님 두분께 선물하고 싶습니다.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