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고 학생들, 한국어 교육 직접 해보다
보은여고 학생들, 한국어 교육 직접 해보다
  • 보은사람들
  • 승인 2022.09.01 12:00
  • 호수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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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보은여고 3) 청소년기자

보은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지난 6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6번 보은여고 3학년 박선혜 학생 외 4명이 한국어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어와 외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1, 2, 3학년생들을 모아 조장인 박선혜 학생은 친구에게 타지 사람들이 한국어 교육받기를 바란다는 말을 듣고 직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6번의 교육은 주로 존댓말과 기초적인 맞춤법, 그 외 교육 수강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수강생은 최대 4명이었으며 눈높이 교육으로 소통하였기 때문에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그러나 교육하는 과정까지 오기까지 막상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교육이 열리기까지, 보은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이 필요했다. 다문화 교육지원센터는 학생들의 강의 계획서를 보고 장소 대여와 수강생을 모아주는 데 힘써주었고 이를 통해 한국어 교육이 열릴 수 있었다.

학생과 수강생끼리 한국어로 소통이 원활히 되지 않아 직접 학생들이 영어를 구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오히려 학생들이 외국인인 수강생을 통해 문화 배경 알고 회화 실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조장인 박선혜 학생은 "보은 지역에 다문화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어 모두가 공존하며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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