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벽 없는 민원행정서비스 위해 번역본 안내책자 발간
언어장벽 없는 민원행정서비스 위해 번역본 안내책자 발간
  • 김민호
  • 승인 2022.08.11 11:05
  • 호수 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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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내 다문화가구는 21년 기준 약 380가구가 존재한다. 가구원 수는 약 1300명에 달한다. 그중 160명은 결혼 이민자 등의 외국인으로 한국어가 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어가 어려운 외국인을 위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연규영) 행정과에서는 지난 7월 29일, 한글로만 존재하던 ‘보은교육지원청 민원행정서비스 안내’ 책자를 개편하여 베트남어 번역본을 발간했다.

이번에 새로 발간된 베트남어 민원행정서비스 안내 책자는 늘어나는 보은 내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을 포함하여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민원인의 보다 나은 민원행정서비스를 위해 제작됐다.

또한 안내 책자는 보은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배포될 예정이며 보은교육지원청 행정과 민원 구역 내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어 안내 책자를 통해 민원서비스 사전예약제, 청탁금지법, 홈에듀 인터넷 서비스, 부패·공익 신고, 제증명 발급에 필요한 서류 등 한국어로는 이해가 어려웠던 민원 서비스를 모국어로 안내하여 보은교육지원청 민원행정서비스의 원활한 정보 전달과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보은교육지원청은 베트남어 안내 책자 제작을 첫 발판으로 삼아, 주요 외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안내 책자 제작을 추진하고, 베트남어 안내 책자 내용을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열람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규영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은 “매년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우리 교육지원청도 언어장벽을 허무는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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