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AI영재고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합류
보은군, AI영재고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합류
  • 심우리
  • 승인 2022.07.28 17:10
  • 호수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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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영재고보은군유치추진위원회 발족식 개최
보은군청 현관앞에서 AI영재고 보은군유치추진위원회의 출발을 알리는 발족식을 갖고 유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br>
보은군청 현관앞에서 AI영재고 보은군유치추진위원회의 출발을 알리는 발족식을 갖고 유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의 6·1지방선거 공약인 AI 영재고등학교 설립을 놓고 충북 시·군의 유치전 경쟁이 점점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도 AI영재고 유치를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AI영재고 유치에 나선 지자체는 청주, 충주, 진천, 음성, 영동, 보은 등 6곳에 달한다.
지난 7월 27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AI영재고 보은군유치추진위원회의 출발을 알리는 발족식을 갖고 AI영재고 유치를 촉구했다.
이날 열린 AI영재고 유치위 발족식에서 만장일치로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약 3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영재고 진행 현황 및 동향에대한 설명회 및 각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발족식을 마친 후에는 AI영재고유치위의 출발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공론화했다.
이날 유치위는 "현재 AI영재고를 유치하기 위해 충북도내의 여러 시·군에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특히 소멸위기에 놓인 보은군을 포함한 동남부4군은 서로 협력해 AI영재고 유치에 뜻을 모아야할 때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치위는 "우리 보은은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건립 부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모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식에서 유철웅 위원장과 최재형 군수는 "현재 보은군은 인구 3만명이라는 벽도 무너져가는 실정이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위원님들이 보은군의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보은군에 AI 영재고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AI 영재고는 수학, 과학 등 개별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과학고·영재학교와 달리 뇌인지·컴퓨터과학 융합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영재고등학교다.
충북도 관계자는 "AI 영재고 설립 추진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라며 "우선 정부를 상대로 AI 영재고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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