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들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한 지 21일째를 맞는다. 인기가 식을 새도 없이 여전히 어린이들의 천국이다.
어린이들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 물놀이장 개장을 기다렸다가 물이 채워 빗장을 풀자마자 마구, 마구 풀장으로 쏟아져 들어온다.
지난 7월 17일 일요일에도 풀장은 아이들로 가득찼다. 자녀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는 소풍 온 듯 나무 그늘에 매트나 휴대용 벤치 등을 놓고 아이들이 노는 풀장을 지켜보며 여유로운 휴일을 보냈다.
이날 동광초등학교와 삼산초등학교에 다니는 유다혜, 최연서, 최은서, 양승철, 백소정, 이승주 학생은 "오전 11시에 나와서 햄버거를 점심으로 먹고 오후 5시 30분 폐장될 때까지 논다"고 말했다.
"평일에도 오후 1시경 와서 학원가기 전인 오후 2시 30분까지 논다며 물놀이장이 없을 때는 편의점에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더위를 식혔는데 물놀이장이 생겨서 너무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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