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시원한 물과 함께 울려퍼진 아이들의 웃음소리
무더위 속 시원한 물과 함께 울려퍼진 아이들의 웃음소리
  • 심우리 기자
  • 승인 2022.07.14 10:40
  • 호수 64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말이면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보은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던 풍경. 지난 7월 7일부터 문화누리관과 뱃들공원에 운영 중인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때문이다.

그동안 보은에 아이들이 놀 만한 공간이 없어서였을까? 개장시간이 오전 10시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물놀이장으로 향하는 걸음을 재촉한다. 개장 전부터 물놀이장에 도착해 기다리는 아이들과 가족들. 아이들은 물놀이장이 개장하면 부리나케 달려가 시원한 물에 몸을 던진다.

아이들의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 웃음. 지켜보는 가족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지어진다.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챙겨 아이들도 가족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동광초등학교에 진학중인 김은정(11), 이가영(11)양은 "여름만 되면 물놀이장에 놀러가고 싶어도 마땅히 갈 곳이 없으니까 엄마나 아빠를 졸라 속리산 계곡을 가거나 멀리 차를 타고 다녀왔어야 했는데 가까운 곳에 물놀이장이 생기니까 엄마, 아빠한테 조를 일 없이 혼자 와서 신나게 놀다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며 물놀이장이 생긴 것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보은에 거주중인 한 주민은 "여름에 아이들이랑 놀러가려고 하면 1일에 40만원 가량하는 풀빌라를 빌려 놀러다녀오곤 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이 생겨서 비용부담도 없고, 아이들도 얼마든지 마음껏 시원한 물 속에서 놀 수 있게 되어 좋다"며 "안전요원들까지 항시 대기하고 있어서 안심도 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노랑풍선 2022-07-14 18:16:03
젊은 군수님께서 취임 하시니 역시 활기차고 보은군이 젊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늘막까지 준비해 주시고 아이들이 마음놓고 놀 공간을 만들어 주시고 안전요원까지 배치해 주시니 강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