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한씨 민주당 동남부4군 지역위원장 복귀
이재한씨 민주당 동남부4군 지역위원장 복귀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7.14 10:36
  • 호수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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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챙기며 지역민들에게 다가가는 활동 펼치겠다"
이재한 위원장
이재한 위원장

이재한 더불어민주당 전 동남부4군 지역위원장이 자리에서 궐위된 지 5년만에 동남부4군 지역위원장으로 복귀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우상호, 이하 비대위)는 지난 7월 11일 제14차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이재한 위원장을 임명했다.
이재한 위원장은 지난 6월 21일 중앙당이 공모한 지역위원장 후보자로 신청해 7월 10일 면접을 거쳐 최종 위원장에 임명된 것.
지역위원장으로 복귀한 이재한 위원장은 "안타깝게도 그동안 지역현안 등을 챙기지 못했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현안을 꼼꼼하게 챙기며 지역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지역구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보은지역 당 분열로 인한 갈등이 심화됐고 이는 2022년 지방선거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위원장은 "지방선거 공천후유증을 앓는 지역은 많은데 (보은지역은) 당장 해결하기 보다는 시간을 갖고 풀어야할 문제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는 4년 후에 있고 총선은 채 2년도 남지 않았는데 정당은 선거승리를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기 때문에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의 승리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지구당 개편대회 등을 통해 조직을 정비하고 각 위원회가 구성되면 당원 배가운동 등 당원모집을 통해 당세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한 위원장은 2012년 남부3군 위원장에 임명된 후 처음으로 총선에 출마했고 이후 남부3군과 괴산군이 같은 선거구인 동남부4군 위원장에 임명돼 2016년 총선에도 출마했었다.
그러나 2016년 20대 총선에서 사전선거운동과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250만원 벌금형을 받아 5년동안 피선거권이 상실돼 그동안 야인생활을 했다.
그러다 2021년 12월 30일 사면복권돼 2022년 1월1일부터 공식적인 정치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지난 3·9 대선에서 동남부4군 상임선대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공식 직함을 갖고 보은, 옥천, 영동, 괴산군에서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이재명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펼친 바 있다.
지난 2020년 동남부4군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돼 총선에 출마했던 곽상언 전 위원장은 3·9대선 직후인 지난 3월 동남부4군 위원장직을 사퇴, 6·1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다 접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공모에서 서울 종로구 위원장 후보를 신청했다.
종로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96년 15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종로에 도전했고 이후 1998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던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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