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지방소멸위기 청년에서 답을 찾다] '응원해주신 만큼 괴산군에서 반짝거리는 별이 되겠습니다'
[기획 : 지방소멸위기 청년에서 답을 찾다] '응원해주신 만큼 괴산군에서 반짝거리는 별이 되겠습니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7.14 10:20
  • 호수 6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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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의 지원에 청년들의 보답…이렇게 괴산은 청년들이 늘고 있어

출산율은 떨어지고 젊은 인구가 적은 보은은 상주인구의 급격한 노령화가 진행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청년들은 취업이나 대학재학, 군입대 등을 이유로 주소지만 보은에 두고 대부분 외지에 실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청년 한 명이 소중한 보물일 정도다.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청년 인구가 소중한데 보은 군정에서 청년정책은 매우 취약하다. 청년 관련 조례는 제정돼 있지만 이에 근거한 보은군의 자체 사업이 없다. 인구가 경쟁력으로 주목을 받는 시대 보은군과 같이 소멸위험 평가를 받은 다른 지자체의 경우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쳐 지역의 활력을 찾고 있다. 본보는 청년들의 정착으로 활력을 찾은 지역엔 그 영향력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서 보은군도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괴산은 국내 유기농업의 메카다. 2015년 충북도가 지원하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운영되면서 전국에 유기농 괴산의 지명도를 높이고 유명세를 더하고 있는 형국이다.
괴산이 이같인 유기농업의 본고장으로 자리잡은 데는 농민, 농민단체의 역할이 컸다. 국내 유기농업의 선구자로 괴산을 유기농업의 터가 되게 한데는 흙살림의 영향이 크다, 1980년 중반 불정면에 자리를 잡은 후 우리 토양과 기후에 맞는 유기농법을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한국자연농업협회는 1997년 청안면에 자연농업연구소와 자연농업학교를 세워 활동 중이다. 또 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은 주요 농축산물 공급량의 70%를 괴산지역 농장에서 공급받고 있다. 국내 굴지의 유기농 식품업체인 풀무원은 청천면에 농장을 가꾸고 연수원도 운영 중이다.
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꾸린 유기농 조직도 많다. 눈비산마을(소수면) 솔뫼공동체(청천면) 사랑산공동체(청천면) 느티나무공동체(괴산읍) 등 곳곳에 생산자단체가 있다. 유기농업 작목반도 60개가 넘는다고 한다.
괴산군은 이를 자양분으로 일찍부터 유기농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키웠다. 2007년 '친환경농업군'선언에 이어 2012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한 뒤 유기농 생산 확대하면서 유기농 전문 산업단지 조성하는 등 유기농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국내 최대 생협인 아이쿱이 괴산군 칠성면(1단지)과 괴산읍 대저공단(2단지)에 2천억원을 투자해 총 103만㎡ 규모의 '자연드림파크'를 조성했다. 이곳에 40여개 유기식품 업체가 입주하고 또 450가구 규모의 유기농 테마마을이 조성됐다. 유기농한의원, 영화관, 친환경공예체험관, 숙박시설 등도 들어섰다. 유기농의 모든 것을 체험하면서 관광도 즐길 수 있는 '유기농 신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이 뿌리산업이 된 유기농의 메카 괴산군은 청년 등 귀농자들이 몰리는 국내 대표적인 지역이기도 하다. 괴산군은 있던 귀농귀촌계까지 없앤 반면, 12년간 스포츠시설을 갖추는데 천억원대를 투자하고, 돈이라는 미끼를 던져야만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돈먹는 하마' 스포츠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보은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호에 보도하는 '괴산의 젊은 농부들 뭐하농에서 뭐하십니까'의 주인공들인 청년농부들도 이같은 괴산군의 농업환경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다. 
괴산군은 여러 방면에서 보은군을 크게 앞서있다. 농업면에서도 그렇고 지역개발면에서도 그렇다. 군정을 추진하는 공무원들의 업무능력, 행정력에서도 보은군보다 크게 앞서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번 청년이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방소멸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기획 취재를 하면서도 괴산군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청년들에게서 생기를 발견했다.

농사지으며 괴산에 정착한 청년농부들 뭐하농?
뭐하농은 지난 3·9 대선 기간 동안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기본소득을 실천하고 있는 판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만나고 오후에 괴산군의 뭐하농하우스에 들러 가진 청년농부들의 간담회로 우리지역에도 유명해진 곳이다.
뭐하농카페가 들어선 곳은 감물면이다. 소재지도 아닌 외곽지역이며 앞에는 대학찰옥수수가 익어가는 옥수수 밭이고 들어가는 초입에도 감자를 심어 캐낸 밭, 뜨거운 7월 햇볕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며 생존력을 키우고 있는 모들이 자라는 들판이다. 또 케일과 토마토 등 농작물이 풀과 함께 자라고 있는 뭐하농의 밭(팜 가든)은 자연농법으로 작물을 키우고 있다. 유기농 메카답게 하얀나비들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한 두 마리가 아니고 여러마리가 여기저기 농작물을 옮겨 다니며 필요한 양분을 섭취하고 있었다. 좀처럼 나비구경하기가 힘든 우리지역의 들판과 다른 풍경이다.
'뭐하농'. 무언가를 하는 농부들의 공간을 의미한다. '㈜뭐하농'은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사업을 진행하는 주식회사이다. ㈜뭐하농은 카페 뭐하농 하우스를 거점 공간으로 공유오피스 뭐하농 오픈 스페이스, 공유주방 뭐하농 팜 키친, 로컬 편집숍 뭐하농 스토어, 뭐하농 북스페이스로 구성돼 있다.
회원 6명이며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 조경전문가, 국제회의 기획자, 파티셰, 바리스타, 조리사 등 쟁쟁한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이들은 버섯, 채소, 벼, 곤충 등 각자 농사를 지으면서 뭐하농이 하는 여러사업에 참여한다.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 조경전문가였던 뭐하농의 대표인 이지현씨 부부는 귀농 6년차를 맞는다. 구성원 6명 중 4명은 5, 6년 전에 서울에서 귀농했다. 나머지 2명은 괴산에서 부모님의 농사를 물려받은 후계농들이다. 
구성원들은 모두 유기농업이 메카인 괴산군의 지역적인 농업 배경이 자신들의 괴산 정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뭐하농의 논밭은 팜가든
이지현 대표는 ㈜뭐하농을 하는 이유에 대해 "돈을 더 벌려고 하는 일이 아니고 회원들 각자 농장에서 먹고 살 만큼 돈을 벌고 있어요 농촌에서 계속해서 살아가고 싶은데 사람이 농사만 짓고 살 수는 없잖아요. 내가 사는 곳이 다양한 문화가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모여 원래 하던 일을 하는 농부로서 병행하는 농업이 확장할 수 있거든요. 농부가 음식을 만들고 조경을 하고 교육을 하면 농업의 영역이 그만큼 커지는 것이잖아요"라고 말했다.
흔히 시골의 논밭은 농작물을 재배하는 곳인데 뭐하농의 농경지는 팜 가든이다. 감자나 마늘이나 뿌리식물은 꽃대가 올라오면 꽃대를 잘라내 뿌리를 튼실해지도록 키워 씨알 굵은 감자, 통이 굵은 마늘을 얻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기서는 그렇지가 않다.
어린이 키만큼 자란 꽃대를 그대로 둔다. 이지현 대표는 "손님들이 정원에 나와서 꽃사진을 찍다가 꽃대를 보고 이게 무였구나, 이게 상추구나 이게 당근이였네를 알 수 있는 것이죠."라고 설명했다. 농사가 아름답고 멋진 일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어 아름다운 정원처럼 보일 수 있도록 팜 가든을 설계했다. 그래서 밭두둑 사이인 고랑은 사람들이 산책하듯 걸으며 채소를 감상할 수 있다.
뭐하농은 농부가 할 수 있는 역할도 넓혔는데 그것이 바로 도슨트다. 도슨트는 미술작품이나 예술품을 설명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이곳에선 작물을 설명하는 채소 도슨트다. 이지현 대표는 "토마토 옆에 쑥갓을 심었는데 토마토에 꼬이는 벌레들을 쫓고 쑥갓에서도 국화과인 꽃이 올라오는데 향기가 정말 좋아서 꽃이 피면 꺾어서 카페안에 꽃꽂이도 해요. 토마토 주변에는 바질도 함께 심는데 그 이유는 바질의 향이 더 짙어지고 토마토는 더 달콤해져요. 또 비트와 비트 사이에는 무를 심는데 비트는 잎이 달콤해서 노루 등 야생동물의 먹이가 되기 십상인데 줄기에 작은 가시가 있는 무가 크게 자라면 작은 비트들을 숨겨줄 수 있죠, 덕분에 비트들은 완벽하고 자랄 수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채소에 대한 성질을 이지현 대표만큼 알고 설명하는 농부가 있을까? 청년들에게 농업 농촌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계속 살아보고 싶은 곳이라는 것을 심어줄 것 같았다.
뭐하농 카페 뒷마당에는 뭐하농 스토어가 있다. 뭐하농의 굿즈외에 청년농부들이 직접 지은 채소 직거래장도 열린다. 양배추, 콜라비, 비트, 상추, 고추 등과 같은 신선농산물과 복숭아 등 제철 과일이 판매되고 있다. 기자가 뭐하농을 찾은 날에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소비자들이 귀가하는 길에 뭐하농 스토어에서 팔고 있는 신선 농산물을 구입해 갔다. 생산현장이 곧 마켓이어서 유통단계를 줄여 농가 수취가격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신선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가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었다.
과수원 앞이나 도로변의 노점은 흔히 보지만 시골 마을에서 시골에서 나는 농산물을 바로 파는 광경은 마치 일본이나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팜 마켓, 팜 스토어 같다. 뭐하농 스토어는 충분히 성공 가능한 모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짜 괴산 주민이 될 저희들을 많이 가르쳐주세요
이들은 각 마을에서 청년회나 새마을단체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는 등 주민들 깊숙이 다가가 활동하고 있다. 농촌 마을이 이미 초고령으로 접어들어 미래가 불투명한 괴산에서 청년들의 귀농귀촌이 마을의 미래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주민들은 선배로서 청년들의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만들기 사업에서 선정된 뭐하농은 귀농과 귀촌을 원하는 청년 교육 프로그램에서 2기까지 20명의 청년들을 모집해 두 달살이 교육도 실시했다.
바이올린 강사, 지휘자, 프로그램 개발자, 광고 디자인, 대학생, 재수생, 조경시공업, 그림작가 등의 직업을 가진 청년들이 이곳에서 숙식하며 창업교육과 농사법과 농기계 작동법 등 농업실무와 농촌생활에 적응하는 법 등을 배웠다. 올해는 사업을 하지 않았지만 뭐하농이 실시한 두달살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괴산에 정착해 귀농을 유도했다. 그 결과, 괴산의 청년인구가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
농업인의 날 뭐하농 가을걷이 어르신 잔치를 열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김장을 해서 홀몸 어르신들과 나누고 플리마켓과 공연도 열어 주민들에게 문화욕구를 채워주는 등 청년들의 재능나눔으로 토박이 주민들과 끈끈한 이웃사촌으로서의 관계를 갖게 했다.
'내일부터 진짜 괴산주민이 될 저희들을 많이 가르쳐주세요', '그 따뜻한 마음 덕분에 저희들 괴산에 남기로 했습니다', '청년이 맘껏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신 만큼 괴산군에서 반짝거리는 별이 되겠습니다.' 펼침막에 담은 내용인데 청년들은 괴산 정착으로 그 은혜를 갚고 있다.
 
청년의 꿈이 이뤄지는 괴산
괴산이나 보은이나 지방소멸 위험군이다. 1명의 청년인구가 소중한 곳이다. 유기농으로 기반이 닦여 귀농인구가 늘고있는 괴산은 뭐하농 같은 청년법인의 역할 뿐만 아니라 행정적으로 추진하는 청년정책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괴산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는데 비전이 청년이 꿈이 이뤄지는 괴산군이다.
청년참여지원체계 구축, 건강한 청년 경제생태계 조성, 청년자립을 위한 주거복지 증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경제역량 강화 등의 청년정책의 전략을 짰다. 이를 위해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단체 구성, 청년정책협의회 활성화, 읍면 청년협의체 활성화, 청년지원센터 건립, 청년배움터 지원사업, 청년인턴, 청년창업, 청년농업인, 지역정착지원형 청년일자리 사업, 행복나눔 제비둥지 조성,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1마을 3청년만들기, 청년보금자리 조성, 육아종업지원센터 운영, 다함께 돌봄센터 조성, 출산양육지원금 지원, 태교교실 운영, 청소년산모에 대한 임신 출산 의료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젊음의 거리 조성,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 몽도래 언덕 조성이라는 세부적인 실천과제도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제정한 청년기본조례에 의거 2019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괴산의 후계 세대인 청년에 방점을 찍고 다양한 행정을 추진해온 괴산군과 달리 2020년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해놓고 어떠한 사업도 없이 2년간 사문화 시켜놓은 보은군과는 크게 달랐다.
보은군이 청년행정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 괴산군은 △예비 귀산촌 청년들을 모집해 괴산 산촌 청년학교를 운영했다. 또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청년배움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학원(온라인) 강의 수강료와 자격증 시험 응시료. 그리고 관련 교재 구입비 등 1인당 치대 20만원 한도내에서 지출비용의 80%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는 청년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청년동아리활동지원사업도 하고 있다. 활동에 필요한 교육비, 재료비 등 활동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동아리당 100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지난해 공예, 친환경농축산 교육 및 정보교류, 문화, 베이킹 등을 주제로 한 5개 동아리가 지원을 받아 활동했다.
△괴산읍내 모텔을 매입해 청년들의 꿈을 그리는 공간, 몽도래언덕을 조성했는데 여기에 청년창원지원센터가 조성돼 있다.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보은군의 행정력과 괴산군 행정력의 수준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보은읍 삼산3리 팔팔야식 맞은편 폐가를 사들여 청년들의 공간이나 주차장으로 하자는 여론이 있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던 보은군과 큰 차이다.
괴산의 몽도래언덕은 지난해부터 청소년 비즈쿨. 로컬크리에이터 되기 등 6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비어있던 농협창고는 조명과 음향장치까지 갖춘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리모델링해 청년창업지원센터와 공유오피스, 게스트하우스, 동아리연습장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괴산군이 제작에 참여한 지역에 귀농한 청년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 <울랄라 순정농부 상담소>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저마다 고민을 가진 청년들이 땀 흘린 만큼 돌아오는 농사일에 기쁨을 맛보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서 귀농을 꿈꾸는 청년들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지역활력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청년에 방점을 찍고 있는 괴산군의 사례는 소멸 위험지역으로 치닫는 보은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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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ㅡㅡ 2022-07-18 08:56:02
애초에 스포츠대신 청년들 위한 정책을 내세우면 보은군이 이리 쉽게 망할까? 솔직히 보은에 폴리텍 들어온다고 해서 살짝 기대했는데 맨날 이상한곳에 돈이나 쓰고 하니 대학교는 물건너간 상황

8개지역에서 보은만 돈없어서 대학 못지었다 이거보면 뭔가 와 닿는게 없는가?

보은군에 시설이 좋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살기 좋은곳이 아니고 삼지어 남부 3군인 영동 옥천과 비교하면 보은은 진짜 살만한곳, 좋은곳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