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벌써 72년의 세월 흘러
6‧25 전쟁 벌써 72년의 세월 흘러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6.30 10:17
  • 호수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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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기념식 개최해 용사와 유족들 위로

6‧25 한국전쟁 72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6월 2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보은군재향군인회(회장 김광일)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상이군경회 등 참전용사와 무공수훈자회, 6‧25참전 유공자회, 전몰 군경유족회 및 미망인회, 고엽제 전우회, 월남참전 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원들과 3대대 장병들, 재향경우회, 지역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해 72주년 맞은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며 튼튼한 안보를 강조했다.

재향군인회 김광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72년 전 6‧25 전쟁에 참전해 용감히 싸우신 국가유공자나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수호의 제단에 바친 여러분들이 진정 이 나라의 애국자"라며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산다는 것이 재향군인회의 슬로건아래 국가 유공자가 존경받는 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대한민국의 번영과 평화통일의 길로 이어지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상혁 군수와 2201부대 3대대 조병인 대대장도 축사를 통해 "6‧25 한국전쟁 참전한 용사와 전쟁에서 남편과 자식을 잃은 유족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평화를 누리고 있다"며 "용사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보의식으로 무장해 나라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유공자 및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보은군재향군인회는 전국 최초 참전 노병의 날 제정 및 향군회관 나라사랑 도서관 개원을 지원하는 등 향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상혁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6월 30일자로 재향군인회 사무국장에서 퇴임한 남광우 사무국장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의 공로패를 받았다. 남 전 사무국장은 보훈회관에 디지털 TV를 기증했다.

재향군인회 이사인 윤종섭씨, 6‧25 참전 유공자회 보은군지회 박영식씨, 보은군 무공수훈자회 박순오씨, 보은군전몰미망인회 유옥화씨, 보은군 전몰군경유족회 어영호씨, 보은군상이군경회 곽대한씨는 정상혁 군수로부터 유공자 표창장을 받았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참전유공자인 나대찬씨의 선창에 맞춰 만세삼창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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