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가고, 축제 왔다.
거리두기 가고, 축제 왔다.
  • 김민호
  • 승인 2022.06.23 09:45
  • 호수 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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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삼승면 한마음 축제
삼승면 한마음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삼승면 한마음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지난 6월 18일 속리산중학교에서 삼승면축제추진위원회(이장협의회장 정구영·주민자치위원장 김형수·체육회장 김필제)의 주최 및 주관으로 제6회 삼승면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못했던 축제를 약 3년만에 다시 개최한 것이다. 축제는 식전행사, 개회식, 식후행사, 마을대항 민속경기, 마을별 장기자랑, 초청공연 및 경품추첨, 폐회순으로 진행됐다. 진행은 김필제 삼승면 체육회장이 맡았다.

김형수 삼승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내빈들을 소개 후 개회선언을 했다. 이후에 삼승면에 거주하는 장수 주민 손학순(97, 상가리)어르신에게 면민이 건강하게 장수하라는 마음을 모아 선물을 김영숙 삼승면장이 대표해서 전달했다. 이어서 삼승면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류승권 ㈜바이오플랜 대표에게 감사패를 정구영 이장협의회장이 전달했다.

다음으로 삼승면 축제추진위원회 정구영 이장협의회장은 “힘들고 답답했던 삼승면민의 마음을 오늘 이곳에서 마음껏 누리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개회사를 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훌륭한 면민 덕분에 코로나 위기에도 보은이 잘 버텼다”고 격려했고, 구상회 의장은 “삼승면 한마음 축제가 면민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또한 안윤회 삼승면 노인회장은 “봄부터 가뭄으로 타들어 가던 들녘을 단비가 촉촉이 적셔줬다. 이 모든 것이 삼승면 축제를 위해 하늘이 축하하는듯하다”며 축사했다.

삼승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인천 계양구 계산1동의 김종원 동장은 “삼승면 축제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삼승면과 2011년부터 12년간 이어온 인연이 더욱더 발전되기를 희망한다”며 축사를 마쳤다.

행사에 참여한 서강선(85, 원암3리 새동네)어르신은 “오랜만에 열린 축제라 기분이 좋다. 들깨를 심어야 하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심지 못하고 윷놀이 대회에 나가기 위해 축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삼승면 주민들은 이날 오랜만에 모여 안부를 묻고 축제의 시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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