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닭과 함께 마음 치유를 느껴 보세요
중앙치매센터에서 밝힌 보은군의 2021년 60세 이상 치매 환자는 약 1천 485명으로 유병률은 9.78%에 달한다. 60세 이상의 경도 인지 장애 환자는 약 3천 320명으로 유병률이 21.86%로 나타난다.
문화충전소 가람뫼 농장(대표 최생호)이 충청북도 광역치매인증센터 치매전문치유농장으로 선정돼 현판식을 진행했다.
가람뫼 농장은 동물 체험과 한지 공예를 모두 접할 수 있는 체험 농장으로 유기농 양계에 대한 동물 복지에 신념을 가진 최생호 대표와 한지공예가 한은숙 씨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 광역치매인증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닭의 일상과 나의 생활을 비교해보기, 달걀 꾸러미 만들기, 모이 만들기 등 동물과 교감하며 치매 노인들의 인지 능력 개선과 자신감 상승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돼있다.
현재 가람뫼 농장은 우수식생활 체험공간 및 농촌교육농장을 인증받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양 만점 달걀 요리 교실 및 한지․흙․나무를 활용한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안소민 지도사는 “가람뫼 농장에서 동물교감 치유라는 특별한 경험을 가져보길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지역 사회서비스와 연계해 이러한 치유농장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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