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총동문회장에 박순태(27회, 원예과) 현 남보은농협조합장이 취임했다.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는 지난 6월 11일 제42차 총동문회 총회 및 체육대회를 개최해 이래성 회장 후임으로 박순태 부회장을 차기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구상회 군의회 의장, 김도화 군의원, 성제홍 군의원 당선자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70대 중후반의 원로 동문 이하 40대 동문 등 세대를 아우르며 모처럼 많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는 등 동문간의 화합을 다졌다.
총회를 끝으로 이임하는 이래성 회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동문들의 소중한 땀과 지혜로 소임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동문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다"며 "모교는 첨단 원예분야의 창조적 선도농 육성기반을 토대로 후배들과 농업인이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우뚝 서 자긍심을 갖게 한다"면서 "동문들의 화합으로 한층 더 상생발전은 물론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순태 신임 회장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동문들이 잘돼야 회장도 좋다. 동문들의 얘기에 귀 기울이고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동문들과 선배님 존경합니다 후배님 사랑합니다를 제창하며 동문들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태 신임 회장은 그동안 동문회 발전을 위해 애쓴 이래성 이임 회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수여하며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날 총동문회에서는 모교 김규태 교장에게 100만원의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임업과 30회(회장 이종식)는 손효빈(특용원에과) 학생과 김수빈(채소경영과) 학생에게 각 50만원씩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모교를 빛낸 동문에게는 동문상 및 공로패를 수여했다. 전욱환(33, 탄부면장), 강대옥(34회, 마로면장), 강재구(36회, 속리산휴양사업소장), 구권회(37회, 농협보은군지부장) 동문이 동문상을, 18대~25대까지 사무차장에 이어 사무총장을 지낸 한광복(37회) 전임 사무총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차기 집행부는 박순태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은 서관석‧최윤식‧한두엽‧김원경‧구영수‧최상열‧나기홍‧이을규‧김동혁‧현홍모‧지창현, 감사 이좌용‧김홍석, 사무총장 홍순창, 사무1차장 이준석, 사무2차장 황해봉 동문이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