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이 당선자에게 바란다
유권자들이 당선자에게 바란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6.16 09:54
  • 호수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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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력 문제 해결해주면 좋겠다
박용석씨(63, 삼승면 원남리)·송영덕(62, 원남3리)·이재도(69, 천남1리)

본보는 지난 6월 1일 보은군내 18개 투표소를 방문해 취재하면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당선자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토막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당선자들에게 바라는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정리한 것이다.


"농민들이 느끼는 가장 어려운 점은 인력확보를 제때 못하는 것과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인건비입니다. 이 부분은 어느 누구의 농민을 만나든 거의 똑같이 당선자들이 해결 해야할 현안이라고 봅니다."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 당일 삼승면투표소에서 만난 삼승면 원남3리 박용석(63)씨·송영덕(62)씨, 천남1리 이재도(69)씨가 당선자들에게 바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점심밥을 지참하는 것을 기본으로 올해 3월말 4월초 여자 인건비가 종전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랐다. 남자는 14만원~16만원까지 지급되는데 인건비로 나가는 부분이 엄청나다 그래서 농사를 지어도 남는 게 없다며 이제 농사도 못지을 판"이라고 걱정했다.
더욱이 이들은 "지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인력이 상주나 화령, 모동, 모서 등으로도 나가는데 포도봉지를 씌우는데 하루 2만원을 더 준다고 하니까 보은 현장으로 나갈 인력이 상주시 등으로 가고 또 전에는 일을 가리지 않고 우리 좀 써달라고 했던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일을 가려서 나가고 또 농장주의 성격 등을 파악해 일을 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이들은 "당선자는 모두가 힘을 합해 농업인력 문제부터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간곡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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