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봄철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보은군, 봄철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 보은사람들
  • 승인 2022.05.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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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보은군 공직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지난 5월 24일 군청 기획감사실 직원 20명은 내북면 성암리에 위치한 대추 농가를 방문해 대추 묘목 제거와 농장 주변 정리 등 일손을 도왔다.

같은날 축산과, 삼승면 직원 20명도 삼승면 탄금리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사과 적과작업과 제초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코로나19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 영농철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부담을 줄이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일손 돕기에 도움을 받은 농가는 "코로나19등으로 인해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바쁜 업무 중에도 직원들이 부족한 일손을 보태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황대운 기획감사실장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삼승면장은 "우리 일상이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농가들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미약하나마 직원들의 일손 돕기가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에서는 6월 말까지 봄철 농촌일손돕기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공직자들이 부서별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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