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면 갈목리의 갈목삼거리에는 보은과 속리산의 방향을 알려주는 오래된 이정표가 비치되어 있다, "갈목마을 입구의 이정표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한 구독자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갈목리의 입구에는 오래되어서인지 유독 속리산으로 향하는 방향의 이정표만 글씨가 지워져 내용을 알기 힘들었다. 제보자 김모씨는 "이정표의 상태가 하루이틀만에 변한 것도 아닐텐데 군에서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보은과 속리산은 주말이면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놀고 가는 관광명소인데 지금 상태 그대로 방치해둔다면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고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보자 김모씨는 이어 군에서 조속히 대처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도로 및 표지판의 상황을 살피고 관리하려고 노력했지만 놓친 부분이 있던 것 같다"며 "빠른 시일 내로 관련 업체에 연락을 취해 조치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보은사람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