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보은군청년공동체
(12)보은군청년공동체
  • 심우리
  • 승인 2022.05.26 10:13
  • 호수 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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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 젊은 청년들이 모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젊은 청년들의 수가 줄고 고령화가 고착화되고 있는 보은군. 이런 보은군에 '젊은 청년들의 활기'를 불어 넣어줄 청년들의 모임, 보은군 청년공동체가 지난 5월 6일 전통시장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뷰티' 행사를 통해 그 출발을 알렸다.
보은군 청년공동체는 만 19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들이 '보은군을 위해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취지로 보은군에 거주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이다. 보은군 청년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김민결(23)대표는 "지금까지 보은에서 나고 자라며 젊은 청년들이 보은군에 머물지 않고 여러 가지 이유로 타지로 떠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보은군에서, 보은군을 위해 젊은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에 충청북도에서 시행하는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서 보은군 청년공동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보은군 청년공동체의 주된 활동은 바로 봉사활동이다. 하지만 그냥 봉사활동이 아닌 청년들이 할 수 있는 봉사, '미용'으로 하는 봉사활동이다. 김민결 대표를 포함한 많은 회원들이 실제로 미용에 관심을 갖고, 미용을 배운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잘 하는 방법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다. 이발부터 네일아트, 손마사지 등등 뷰티(미용)와 관련된 활동을 통해 보은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보은전통시장에서 개최한 글로벌뷰티 행사는 물론이고, 다가올 대추축제에서도 미용과 관련된 행사 및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크고작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보은군 청년공동체 김민결 대표는 "도비를 지원받아 시작한 사업이니 만큼 당장은 1년 동안 미용과 관련된 활동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미용 뿐만이 아닌 다른 다양한 분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청년공동체가 지난 5월 6일 전통시장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네일아트와 손마사지를 해주는 '글로벌뷰티' 행사를 통해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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