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관문 금굴리에 건설 폐기물공장 웬말이냐"
"보은관문 금굴리에 건설 폐기물공장 웬말이냐"
  • 심우리
  • 승인 2022.05.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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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굴리 주민들, 보은으로 향하는 길목이니 만큼 많은 사람들이 피해입을 것 주장
군관계자, 현재는 사업계획서 검토 중. 이달 말이 되어야 결과 나올 것
금굴리부터 보은읍으로 들어오는 도로변에 건설폐기물 공장 결산반대의 내용을 담은 플래카드를 걸어두는 등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삼승면에서 보은읍으로 향하는 금굴 2리 도로변에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공장이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삼승면에서 보은읍으로 들어오는 길목인 금굴리 삼거리에서 골재 선별업을 운영하고 있는 '태산'이란 기업에서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업을 하고 싶다며 군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는 것. 해당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크게 반발하며 금굴리부터 보은읍으로 들어오는 도로변에 '건설 폐기물 공장 결사반대'와 같은 내용을 담은 플래카드를 걸어두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금굴2리의 안광수 이장은 "금굴리는 보은읍으로 향하는 관문이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도로이다. 봄에는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드는 방문객들의 수도 적지 않을뿐더러, 평소에도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라며 "뿐만아니라 마을 주민들, 삼거리 위로 설치된 고속도로를 다니는 차량들,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까지 소음과 환경문제로 고통받을 것이 뻔하다"라며 크게 반발했다. 이어 안광수 이장은 "해당 업체에서 보은군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알고 마을주민들도 이에 대해 반대한다는 민원은 군에 넣은 상태이다"라고 덧붙혔다.
이에 군 관계자는 "현재는 사업계획서만 들어와있는 상태라 다양한 부분에서 검토를 마친 후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해당 사업에 대한 검토 결과는 이달 말(5월 31일)이 되어야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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