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보은군수 후보자에게 듣는다
최재형 보은군수 후보자에게 듣는다
  • 보은사람들
  • 승인 2022.05.19 11:42
  • 호수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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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을 하고 군수선거에 출마했는데 출마를 결심하게 한 계기는
현재 보은군이 해결해야 할 최대 현안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의 위기감이다. 이로 인한 지역경제, 농업, 관광, 스포츠 등 여러 분야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저는 38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 난관 극복 방안과 새로운 보은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준비해왔다. 
  
▲30년 넘는 공직생활을 했다. 공무원 재임하면서 성과 중 특별히 하나만 꼽는다면
공무원 재직 시 청소년 문화활동, 공간확충 및 청소년시설 인프라 확대로 청소년 복지증진 및 건전육성을 도모하고자 추진한 청소년 수련관 건립을 제안하고 사업계획이 의회의 통과를 거쳐 보은군 청소년 소통의 장 토대를 마련할 근거를 마련한 게 기억에 남는다.

▲민선 5, 6, 7기 정상혁 군정에서 고위공직 자리에 있었다. 그래서 정상혁 군정과 궤를 같이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 주민들이 많다. 정상혁 군정에 대해 평가해달라
민선 5.6,7기 정상혁 군수는 열악한 재정자립도 보은군의 책임자로서 국비-도비를 확보하기위해 발로 뛰며 무던히 노력하셨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포츠파크, 속리산 테마파크, 산업단지 유치이다. 소통의 아쉬움은 있을 수 있지만, 인사의 공정성과 일자리 창출 및 관광과 스포츠 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부흥의 노력은 높게 평가 드리고 싶다.
 
▲인구감소지역인 보은군은 인구절벽으로 소멸 위험에 처해있는데 공무원 상당수가 보은에 살지 않는다. 공무원들의 지역에 거주에 대한 입장은
사람은 누구나 거주이전의 자유가 있다. 하지만, 인구감소 지역소멸의 위기감을 느끼는 군민들께서 인근 도시에 거주하며 출퇴근하는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의 모습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소리 또한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공무원뿐 아니라 군내 공공기관 소속 공무원 등의 자발적 "보은군민 되기 운동"을 전개했으면 한다. 
 
▲군정은 직제로 움직임을 평가할 수 있다. 현재의 행정조직이 시대를 아우르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인사 및 조직운영 계획이 있다면 밝혀달라
제가 공약한 인구 4만 회복을 위한 인구대응TF팀과 국-도비 확보TF팀 등 공약이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직 개편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계획에 없거나 검증되지 않은 조직의 변화는 생각과는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또한, 인사에 업무성과가 기본일 수 있지만, 기타 민원처리 과정과 만족도 등을 다양하게 반영해 볼 생각이다.  

▲보은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보은읍에 거주하고 있다. 읍면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데 읍면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이 있다면
읍면의 불균형은 보은군내 또 다른 지역소멸의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우선, 면단위 별로 아름다운 산책로 길을 단계적, 부분적으로 조성하고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어르신 공원과 놀이터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 읍의 집중 개발이 아닌 면으로의 분산 발전을 실천하는 읍-면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       

▲인구 3만선 붕괴가 코앞으로 다가온 보은군은 인구절벽 문제가 심각하다.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이 있다면
보은군의 최우선 과제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이다. 신설하는 인구대책 TF팀을 통해 인구감소 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여 인구문제 해결에 투자하겠다.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전입 인구를 늘리고, 과감한 귀농-귀촌 지원정책, 출산 지원 장려금의 대폭 인상, 특성화 전문대의 유치 등으로 인구유입을 위해 노력하겠다.  

▲핵심공약 3가지를 꼽고 공약별로 설명해달라
①산업단지에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인구 4만 회복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여 도시 못지 않은 생활과 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의료나 교육, 일자리 때문에 이사 고민 안해도 되는 살고 싶은 보은군의 토대를 마련하여 군민들께서 행복감을 가지실 수 있도록 살맛 나는 경제도시를 목표로 한다.
②농업보조금 추경편성을 통한 50% 실비 지원과 고부가 가치 스마트팜으로 잘사는 농촌, 경쟁력있는 농업도시를 만들겠다. 또한, 우리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농업인회관을 건립해 농업인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
③속리산 권역을 말티재주변/ 비룡저수지주변/ 선병국가옥 주변 등 3권역으로 세분화하여 중부권 최대의 체류형 명품 관광도시의 토대를 놓겠다. 또한, 스포츠파크 가까운 삼년산성에 야간조명과 꽃길조성 등 스포츠와 관광이 연계될 수 있도록 관광 상품을 개발해 보려한다.

▲보은군은 농업군이다 농업 발전을 위한 전략이 있다면
고령 농업인 증가와 농촌 일손 부족 현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젊은 농부 귀농-귀촌에 지원정책을 과감히 추진하고, 일손 부족 현상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스마트 팜 기계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의 농업을 발굴하겠다.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장도 건립하겠다.   

▲일제 잔재인 관사운영이 시대착오 적이며 특히 도내에서 군비 지원의 군수관사를 운영하는 곳은 보은군이 유일하다. 관사운영에 대한 입장은
관사는 가급적이면 처분하도록 하겠다.

▲김응선 후보와 이태영 후보의 장점은
김응선 후보는 젊고 활동적이며 언변이 좋으신 듯 하다. 또한, 의장까지 역임한 의회 의정 활동에서 나오는 정치적 언행이나 경륜이 장점이다. 반면 이태영 후보님은 끈기와 열정을 소유하셨고 오랜 경륜과 건겅보험공단 근무 경험의 해박한 의료 분야 관련 지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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