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감단회] 청소년들이 묻고 군수후보자들이 답한다
[6.1지방선거 감단회] 청소년들이 묻고 군수후보자들이 답한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5.12 12:09
  • 호수 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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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입 통해 보은군의 낙후된 청소년 정책 적나라하게 드러나

지난 5월 5일 청소년문화의집 보은군청소년참여위원들이 군수후보자들에게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고 이에대한 후보자들의 견해와 방향, 그리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확인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탁을 맡은 이정훈 BBS군지부장은 "청소년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해서 청소년들이 진짜 원하는 정책이 수립되고 시행돼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하영 청소년참여위원장은 "2020년부터 22년까지 함께 발굴한 청소년 정책 제안 중 순위를 선정해 보은군수 후보님들에게 보은군 청소년을 위한 희망 공약을 전달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 자리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군정에 참여하고 소통과 참여의 장이 되어 이 자리에 참여한 청소년 모두가 능동적인 민주시민의 역할을 다 하는 현장이 되길 바란다"는 간담회의 의미를 전달했다.
간담회는 강하영 청소년참여위원장이 진행을 담당하고 패널로는 김한중(보은고)·염효중(서원대)·김영후(한국 교통대)·이주은(보은여중)·정수영(보은여고) 위원이 참여했다.
다음은 청소년위원의 정책 제안에 대한 각 후보자들의 답변이다. 지면관계로 2회에 걸쳐 보도한다.


보은군청소년참여위원들이 군수후보자들에게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고 후보자들의 견해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청소년 수당 지급에 대해>

#김한중 위원 : 청소년 수당에 관한 질문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사용 범위에 관한 내용입니다. 보은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은 버스비와 택시비 정도만 교통비로서 지원되고 있습니다. 외부 활동이 많은 청소년들이 생활에 제약 없이 학업과 문화 체험을 하며 자유롭게 식사하고 옷과 신발을 살 수 있는 청소년 수당을 지급한다면 모든 청소년이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당당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내에서는 영동군, 옥천군, 제천시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청소년 정책을 보호 대상 중심적 예산의 제약과 정책의 효과에 따른 정책 추진이 아닌 모든 청소년의 보편적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청소년 수당 정책을 진행하실 계획이 있는지와 사용 범위와 대상을 중심으로 말씀해주십시오.

▶김응선 후보 : 오늘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께서 어린이날을 1923년 제정하고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질문한 청소년 수당에 대해서 따끔하게 한방 맞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보은군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했어야 되는데 미흡했습니다. 도내에서 옥천이나 제천, 영동은 10만원에서 20만원 정도의 수당을 지원하고 경남 고성에서는 매월 중학생 5만원, 고등학생 7만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현안의 가장 큰 문제는 저출산 고령화로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기 키우기 좋은 환경이 돼야 하고 청소년들이 밝게 커나갈 수 있는 지원책이 강구돼야 하므로 미흡하겠지만 중학생에게는 5만원, 고등학생에는 7만원 정도의 매월 청소년 수당을 지원해서 문화 취미 또 친구들하고 사교의 장에 유익한 용돈이 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서 시행하는 데 적극적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태영 후보 : 앞으로 제가 군수가 당선이 돼서 우리 보은을 청소년 중심도시 보은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청소년 수당은 사실 청년들에게 일정 금액의 돈을 지급함으로써 학생들이 어떤 경제 능력도 가져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만들어지는 것이거든요. 인근의 옥천군은 초등학교 입학 지원금을 20만원을 지급을 하고, 중학생들에게는 바우처 카드로 7만원, 고등학생에게는 10만원 정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조례가 제정돼 있습니다. 이 재원을 따져보면 보은군의 학생 수를 감안해서 한 10억정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의 경제적 자율화와 복지 권리 증진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청소년 수당이라고 봅니다. 당선이 되면 청소년 수당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사용처는 지금 나와 있는 유형을 포함해서 식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바우처 카드의 지급 범위를 확대하고 전체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재형 후보 : 도내에서는 영동, 옥천, 제천에서 수당을 지급하고 5만원에서 10만원, 영동에서는 20만원을 지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공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교육 및 의료로 이렇게 최우선적으로 공약을 넣었습니다. 그래서 공약 사항에도 도서 구입비라는 초등학교 도서 구입비 또 중고등학생은 꿈 키움비로 공약을 했는데 이거랑 같은 성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청소년 수당 지급은 아직 조례 제정 하지 않았습니다. 저금 같은 경우에는 그래서 조례 제정 후 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도서 구입비와 꿈 키움비를 겸해서 좋은 방향을 찾도록 노력해서 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용처도 이렇게 어느 아주 특별히 또 어느 예를 들어서 학생들이 할 수 없는 이런 정도 아니고는 사용 부처를 확대하는 걸로 제약을 두지 않는 걸로 이렇게 하겠습니다.

정수영 위원 : 김응선 후보님께 추가 질문합니다. 금액부분은 얘기해 주셨는데 사용 범위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셔서 다시 질문합니다. 

▶김응선 후보 : 사용 범위는 친구들 간에 간식을 포함한 식사를 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겠습니다. 그게 제일 단점인 것 같더라고요 식사하는 것 외에도 도서 구입 등 문화 취미활동하는 데도 쓸 수 있도록 확대하겠습니다. 일회성, 연1회 지급하는 것은 큰 실효성이 없고 선심성 하나의 전시 효과만 있기 때문에 매월 지급이 돼야 연중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 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월 고정적으로 지원하는 식으로 이렇게 확대해서 하겠습니다.

 

 

 

 

<청소년 문화 공간 확대 정책에 대해>

#염효중 위원 : 보은에는 몇 년간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이 청소년 문화의 집 한 곳밖에 없는데 이곳도 수련관이 건립되는 동시에 폐쇄됩니다. 청소년 전용 공간이 확대가 되는 게 아니라 아쉽습니다. 청소년들이 접근하기 쉬우며 스터디카페로서 공부와 과제, 회의, 동아리 활동 등을 위해 경제적 시간적 어려움 없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여러 곳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수련관 건립을 하여도 청소년 문화의 집을 그대로 공존시킬 수 있으십니까? 또 면 단위에 설치해야한다는 부분에 대한 후보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이태영 후보 : 청소년 문화 공간이 확대되는 부분에 대해 공감합니다. 현재 청소년수련관을 건립 중에 있는데 청소년수련관이 아닌 청소년 복합 문화공간, 문화센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청소년 복합 문화 센터를 만들어서 종합적으로 운영을 해야 되는데 하나씩 하나씩 운영하니까 청소년들이 이용하는데 있어서 연계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읍면에도 카페 형식의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서 스터디 공간이나 독서실 등 청소년들이 어울려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 지도자를 배치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제가 군수가 되면 청소년 수련관을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로 개칭을 해서 청소년들의 소통 공간을 반드시 만들고 각 읍면 단위에는 작은 도서관을 개설해서 청소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최재형 후보 : 청소년의 문화 공간이 부족하고 또 현재 위치에 있는 거를 그대로 좀 유지해달라, 또 청소년공간이 읍 단위에 있는데 면 단위로 확대해서 마련해달라는 주문인 것 같습니다. 청소년 신축 중인 청소년 수련관이 완공 되면 이곳보다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수용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이 시설은 다문화센터가 가족센터로 변경돼 가족센터로 사용하는 걸로 어느 정도 결정이 됐습니다. 또 면단위에서도 접근성이 좋게 원하는 것 같은데 폐건물이나 빈집을 활용한다든지 리모델링을 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요구하시는데, 일단 수련관 시설을 사용해보고 또 그게 부족할 때 거리를 둬서 어떤 시설을 또 리모델링을 해서 청소년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또 아니면 3개 권역 정도로 나눠서 어떤 빈 건물을 리모델링 해서 청소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응선 후보 : 행정이 도시를 디자인하고 설계하는 데 미흡했던 부분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에는 청소년 문화의집 주변에 농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참 잘 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회관, 노인회관이 들어서고 영화관이나 도서관을 문화누리관까지 과밀화 됐어요. 이런 문제 때문에 청소년 문화의 집은 옮겨야 하는데 청소년 수련관이 들어설 곳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마음껏 뛰어노는 데는 제약이 있을 겁니다. 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전용공원의 쾌적한 곳에 청소년 수련관이 있어야 합니다. 자연에서 호연지기도 키우면서 다양한 것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앞서가는 지자체는 이런 곳에 수련관도 있고 운동시설도 있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저는 전면적인 재검토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군수가 되면 수요자 중심에 서서 청소년들이 바라는 그런 시설로 심도 있게 고민하겠습니다. 

<청소년 참여예산제 운영 정책>

#김영후 위원 : 저는 교통대학교에 1학년으로 재학 중입니다. 2011년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주민참여 예산제가 실시 중이고 이와 비슷하게 청소년이 참여해 예산의 사용을 조정하는 청소년 참여 예산제 정책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은에선 주민 참여예산제만 시행되고 청소년 참여 예산제는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직접 실행하여 청소년들도 보은군의 한 일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참여 예산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실행을 한다면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시행하지 못한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최재형 후보 : 주민참여 예산제는 지금 시행하고 있습니고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계층별로 참여예산제를 나눈다는 거는 그렇고 참여를 하면 된다고 봅니다. 다만 주민참여 예산제를 할 수 있는 시기를 잘 모를텐데 청소년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 공문을 보내서 청소년들도 예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하는 방법이 있는 것 같고요, 또 군정자문위원회도 있고 군에서 받는 제안 제도도 있습니다, 제안제도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도 있고 또 군정자문위원회 분과가 3개 분과가 있는데 청소년 분과를 신설해서 청소년들이 어떤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제안된 우수 사업은 채택을 해서 시상도 하는 방법 이런 거는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겠습니다.

 

 

▶이태영 후보 : 청소년 참정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소년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청소년 참여 예산제는 반드시 우리 보은군에도 있어야 된다고 확신합니다. 또 청소년 참여 예선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의회의 모델을 갖고 오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 의회의 모델을 다른 지자체에 조례화 된 것을 우리 보은군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례가 개정된다면 우리 실정에 맞는 그런 제도가 되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우리지역은 청소년들이 할 말도 많고 갈 곳도 많지만 할 것도 없는 것이 보은의 현실입니다.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이런 예산제를 통해서 우리 청소년들이 바라는 부분의 예산이 배정이 된다면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이나 학부모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고 청소년 참여 사회는 더욱더 확대되면서 더 활성화된다면 더 좋은 정책이 나오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김응선 후보 : 보은군은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읍면장이 추천한 자, 예산 관련 전문가, 그 밖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 이런 식으로 제한해 사실상 일반인들은 위원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또 올해 117건 102억원을 주민참여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하지만 내용을 보면 도로포장, 배수로 설치와 같은 일반 공사에 편중돼 있습니다. 제목만 주민 참여예산제로 정부 시책에 호응한 것처럼 포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당선되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청소년 분과를 두어서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할 겁니다. 청소년 축제 예산을 편성해 주세요, 청소년 놀이 시설을 만들어주세요, 문화의 집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세요라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 정책이 시행되하면 주민들 참여도도 높아질 거라고 봅니다. 청소년들이 바라는 참여예산제를 반드시 담을 겁니다.

#김영후 위원 : 국민의 힘 최재형 보은군수 후보님께 추가질문 하겠습니다. 먼저 주민참여 예산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해 주셨는데 제가 이 질문을 하게 된 것은 예산 사업을 건의하고 싶어서 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이 질문을 한 이유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서 민주시민 의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여러 시민들의 목소리 총합이 아닌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모아서 그걸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이 정책에 대해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정책 추진에 대해 더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이 있습니까?

▶최재형 후보 : 저희들이 예산을 1년에 3번 정도 추경까지 하는데 예산 짤 때 주민들 의견을 듣고, 평상시에도 이러 이런 것을 하면 좋겠다라는 거는 이렇게 언제든지 건의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잘 모르고 계시는 분이 많기 때문에 군민 홍보를 많이 해서 예산 편성할 때뿐만이 아니고 언제든지 주민들이 알고 청소년을 위한 예산이 군청으로 접수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강하영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김응선 후보님께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주민참여 예산제에 청소년 분과를 따로 둔다고 하신 게 굉장히 흥미로웠는데요. 어떤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김응선 후보 : 프로그램은 청소년들께서 제안을 해주셔야 됩니다. 주민 참여예산제는 다양한 계층에 필요한 것 모두의 공익을 위한 전체가 이용하는 데 좋은 걸 해야 합니다. 접수 받는 기간이 극히 제한적이고 홍보도 제대로 안하는데 연중 열어놔서 게시판에 언제든지 주민참여 예산제에 참여할 수 있게 해야 됩니다. 이 부분이 미흡했기 때문에 참여 예산의 주민들 참여도 저조했고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공익을 위한 예산제는 하나도 없습니다. 눈을 씻고 봐도 없고 단순 공사권입니다. 제가 청소년 분과를 두겠다고 한 부분은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것으로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겠다는 얘기입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 정책 제안해주신 거처럼 거기서 청소년 분과에서 좋은 의견을 제안해 주시면 이 부분이 예산으로 반영돼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의 날 지정 정책>

#이주은 위원 : 청소년 기본법 제16조에 따르면 매년 5월은 청소년의 달입니다. 양평군, 영월군, 홍성군 등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청소년의 날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보은군도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을 청소년의 날로 지정하는 것과 토요일이 포함된 한 주를 청소년의 주간으로 지정하여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 지원 및 보은군 대표 청소년 행사를 실시하는 등 지원해 주신다면 우리 청소년들이 행복한 한 주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후보님들은 청소년 날 지정에 대한 의견과 청소년의 날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주실 수 있는 혜택들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김응선 후보 : 저는 어느 특정한 날 하루만이 청소년 날이 아니고 1년 365일이 청소년의 날이라는 개념으로 정책을 펴겠습니다. 제가 지향하는 청소년 지원책은 보편적인 복지입니다. 우분투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한 학자가 아이들한테 달리기를 시키면서 1등한 학생에게 과일 바구니를 주겠다고 했는데 다 같이 손을 잡고 같이 1등으로 들어와서 나눠 먹었다라는 아름다운 미담도 있는데요. 우리 지역 청소년 한 학년 다 해야 200명이 채 안 되는데 소수의 학생을 선발해서 미주 등으로 연수를 보내 학생들끼리 상처를 주는 정책은 지양돼야 됩니다. 앵행도리. 앵두, 살구, 복숭아, 배꽃은 다 비슷하지만 열매는 다 다릅니다. 성적이 다가 아닌 각자의 개성과 능력에 맞게 성장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보편적인 복지를 펴겠습니다.

▶이태영 후보 : 보은군은 청소년에 관련된 사례와 정책이 거의 전무하다고 봐도 됩니다. 청소년의 날 지정은 반드시 필요하고 5월경에 갖는 것이 맞는다고 봅니다.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그런 우리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면 청소년들이 삶의 끼와 재능을 더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럼으로써 우리 지역사회에서도 청소년들을 더 존중하게 되고 제 공약에도 있지만 청소년 친화도시 보은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혜택을 주기 위해 청소년 기간을 한 일주일 정도 지정을 함으로써 그 기간 내에 청소년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설문을 해서 그 부분에 심도 있게 지원하고 혜택을 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문화예술 체육 시설의 입장 및 사용료 등을 지원을 비롯해 더 필요한 것은 그 현실성에 맞는 부분,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소소한 행사까지 청소년의 날에 포함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최재형 후보 : 청소년 분들이 지금 원하시는 것이 청소년 날을 5월 마지막 토요일 날 지정하고 또 토요일을 포함해서 일주일간을 청소년 주간으로 지정하고 청소년 주간에 청소년 행사라든지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게 군에서 지원해 달라는 그런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소년의 날 지정은 조례 제정하는 것까지는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건 조례 제정해서 지금 우리 보은군에서 청소년 축제 매년 하는 것이 아마 1회 1천200만원인가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일단 어떤 지원을 하게 되면 법적인 근거가 마련돼 있어야 됩니다. 조례를 제정하면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고 또 지원을 확대하는 걸로 반드시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수영 위원 : 저는 김응선 후보와 최재형 후보께 질문하겠습니다. 청소년 날에 비해서 혜택에 관한 내용이 부족한 것 같아서 추가 질문하려고 합니다. 

▶김응선 후보 : 수요자 중심의 어떤 행사나 지원책을 요구한 부분을 담아서 청소년의 날이 되었든 청소년의 날 주관이 되었든 또 그 외에 계절별로 필요할 때에 그런 행사를 하게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예산에 편성해서 지원을 할 겁니다. 그래서 일회성이 아닌 사계절 또  계절마다 필요할 때 청소년들이 필요한 행사나 대회 또 그런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지원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리니까요. 우리 재정이 예산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그런 행사는 할 수가 없겠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라는 그런 확답을 드리겠습니다.

 

 

▶최재형 후보 : 조례 제정 해서 지금 이제 1년에 1회 청소년 행사에 지원되는데 1천200만원 정도를 그러니까 조례 제정하고 아까 군정자문위원회 여기에 청소년 분과를 만든다든지 군에서 시행하는 제안 제도 아니면 정책 제안 이런 걸 앞에 답변했습니다. 이런 데서 여러 가지 안이 들어오면 법적인 제도도 돼 있는 거고 조례를 제정해서 지금 한 번 지원하는 걸 확대해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보은군 체육시설 무료 개방 정책>

#정수영 위원 : 저는 보은군 체육시설 무료 개방에 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청소년 문화의 집에 농구장을 제외하고 현재 청소년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은 없습니다. 이마저도 야간에 이용하면 주변 주민들로부터 항의를 듣게 됩니다. 보은이 스포츠의 메카라고 불리지만 정작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청소년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과 이용 시 안전 관리 감독을 위해 청소년 지도자를 배치해 주실 수 있는지 운영 방법까지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태영 후보 :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서 진행하는 이런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이 사실 우리 후보자에게 질문해 온다는 것은 우리 보은군 행정이 그만큼 뒤처지고 낙후됐다고 생각합니다. 보은군의 체육시설 문제는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되고요 이 부분은 재검토해서 현재 있는 체육시설은 제2의 국가대표 선수촌을 유치하고, 군민들을 위한 혜택은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청소년 문화의집에 농구장 하나 있는데 그마저도 조명 또 주민들 이런 것 때문에 제대로 활용이 안 되는 실정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행정이 자초했다 봅니다. 청소년, 청년들이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그런 보은을 반드시 실현을 하겠습니다. 또 안전이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에 청소년 지도자를 배치하고 또 청소년들이 운동을 마치고 귀가할 때도 안전한 이동권을 반드시 확보를 하겠습니다.

▶최재형 후보 : 많은 군민들이 불만이 있었습니다. 전국대회나 전지훈련은 사용료를 받지 않는데 군민들은 사용하기도 어렵고 또 거기다 돈까지 내야 하니까 이런 불만들이 많았고 더군다나 또 청소년 분들은 부모에게 용돈을 받아쓰는데 사용도 어렵고 또 사용 요건이 되고 이런 데서 상당히 불편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공약에도 이제 스포츠파크를 모든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화시키겠다, 사용료 인하 또 무료 개방 확대를 넣었습니다.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사실 청소년들이 돈 받아서 부모님들한테 돈 받아서 쓰는데 사용료까지 내는 게 얼마나 어렵습니까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김응선 후보 : 정수영 학생회장이 지난달 15일날 우리 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 때 좋은 질문을 주신 게 있습니다. 한양병원 앞 사거리 시내버스를 기다리면서 어른들이 무분별하게 담배를 피워서 상당히 불편하다 흡연 부스를 설치해 줄 수 있냐, 장날 노점상이나 교통질서를 어떻게 잡아줄 방법이 없느냐, 보청천 벚꽃길에 편의시설 의자가 없다고 얘기했는데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그게 꼭 시행될 수 있게 하겠다는 답변을 드립니다. 체육시설 이용은 지역주민 우선 정책을 펴겠습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하고 군민들이 건강해지는 것이고 의료비를 아끼는 그런 부분이 됩니다. 또 운동을 배울 때는 기본기를 잘 배워야 합니다. 전문 강사를 꼭 배치해서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배울 수 있게 하고 여러 종목에 걸쳐 전담 지도자도 배치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정수영 위원 : 최재형 후보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제가 질문할 때 안전 관리, 감독을 위해서 청소년 지도자를 배치해 주실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했었는데요. 이에 대한 부분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할 계획이신가요.

▶최재형 후보 : 청소년 지도자 배치 문제는 생각을 못했는데 청소년들이 다양하게 하루 종일 이냐, 그때그때 배치하느냐 이런 문제는 조례가 제정돼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정돼서 사용하는 빈도라든지 이런 걸 보고서 어떻게 지도자를 배치할 건가를 검토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하루에도 10번, 20번 이용할 수 있는데 그때그때 배치를 할 것인지 아니면 한 분이 계속 지도를 해야 되는지 이런 부분은 그때 가서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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