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솔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푸른 솔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5.12 11:37
  • 호수 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이품송공원에서 소나무 활용한 오감만족 체험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정이품송공원에서 진행하는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사업이 지난 5월 7일 개강했다.
보은전통문화보존회(회장 김영조)는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이품송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136호인 낙화장(김영조), 충북무형문화재 3호인 송로주(임경순), 충북무형문화재 21호인 목불조각장(하명석), 충북무형문화재 28호인 각자장(박영덕)과 함께 오는 12월까지 소나무와 관련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소나무를 활용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감만족 정이품송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사전 참여를 신청한 7가족을 대상으로 낙화장 및 목불조각장과 함께 소나무 소반 만들기 체험 및 각자장과 함께 정이품송 무드등 만들기 체험도 하고 송로주 누룩빚기 등 시연 후 정이품송 한상 인증사진 찍기 등 우리지역 문화재들과 함께 하는 체험이 이뤄졌다.
또 정이품송 관련 문화해설도 듣고, 솔방울로 농구대회 경기도 벌이고 국악 실내악단이 연주하는 소나무 관련 연주곡도 감상하고 퀴즈 맞추기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이 진행돼 재미를 더했다.
이와함께 체험 포인트마다 사랑의 스티커를 배부해 정이품송 모양의 트리에 10개 이상 스티커를 붙인 어린이 참가자에게는 정이품송 지킴이 메달과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개최해 어린이들이 정이품송 지킴이가 됐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기도 했다.
김영조 회장은 "낙화장을 비롯해 보은송로주, 목불조각장, 각자장 등 무형문화재 기능을 정이품송와 연계해 시연 및 체험을 진행해 자연유산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자연유산 보호에 대한 관심과 전통문화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이번 사업 외에도 6월부터 12월까지 사전 예약자를 중심으로 보은읍 누청리 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 무형문화재 및 보은의 전통공예작가와 함께 정이품송 보은의 전통공예를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다문화가정, 장애인 65세이상 어르신 등 사전 예약단체를 직접 찾아가는 마을로 마실간 정이품송을 주제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은군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인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는 올해 9년째 계속되는 사업으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충청북도 후원하고 있다.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사업에 참여한 관람객이 정이품송 모양의 트리에 체험포인트마다 사랑의 스티커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