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어려움을 극복하듯 환하게 핀 속리산들꽃사랑회의 야생화 전시회가 지난 5월 5일부터 8일까지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속리산들꽃사랑 야생화 전시회는 35명의 회원들이 정성들여 가꾼 야생화 200여점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또한, 농가에서 직접 키운 야생화를 판매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야생화전시회를 찾은 방문객들은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답답했는데 전시되어있는 야생화를 보니 눈도 즐겁고 답답함도 풀리는 듯 했다", "자연에서 자라는 야생화들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은 몰랐는데 전시회를 보고나니 야생화도 무척 아릅답다는 것을 느꼈다. 예상과 달리 아이들도 관심을 갖고 좋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속리산들꽃사랑회 박성노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회는 물론이고 이렇다할 활동을 하지 못하다 2년만에 전시회를 열었다"며 "전시회 일정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함께 겹쳐있는 만큼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발길이 거의 끊이지 않았다. 앞으로도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우리 지역 속리산에서 자라는 야생화들까지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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