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등 농업 예산과 농업 정책에 많은 지원을 하겠다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등 농업 예산과 농업 정책에 많은 지원을 하겠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4.28 12:33
  • 호수 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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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선거 군수 예비후보자 초청 토론회
방청객 질문

김홍봉 농업경영인 수석 부회장 : 보은군은 전체 가구수의 44%가 농업에 종사합니다. 그런데농업예산은 21년 대비 2.5배나 감소했습니다. 농업 예산을 늘려야 하는 판국에 왜 줄어들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 보은에 지난해의 공공비축미 1천500톤 정도 나락이 그대로 있습니다. 몇 달 후면 이제 새 쌀이 나오는데 또 그것도 문제예요. 우리는 치열하게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복지, 교육, 문화 다 좋아요. 있어야 됩니다. 그러나 우리 농민들은 지금 사느냐 죽느냐하고 있습니다. 비료값은 지난해 대비 50%, 100% 올랐습니다. 작년 9천300원이던 비료값이 1천6천원으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벼 값은 자꾸 떨어집니다. 또 농기계 임대가 있는데 마로, 탄부, 장안, 속리산 쪽은 거리가 멀어서 빌리는 데도 시간이 걸리고 또 문제가 생깁니다. 지금 기계를 빌리면 2주씩 기다려야 돼요. 제 시간에 일을 해야 되는데 시간이 촉박합니다. 말만이 아니라 군수가 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보은의 농업문제에 대해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영수 후보 : 34%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농민들은 개방론에 의해서 닥쳐오는 공포감이 현실적으로 느껴질 겁니다. 공감합니다. 먼저 농기계 임대 사업은 농업기술센터 한 군데에서만 하기 때문에 거리가 먼 회인, 마로, 내북, 삼승면이 있는데 임대 사업은 확대하겠습니다. 연차적으로 먼 곳부터 확대 설치해 농업인들이 쉽게 임대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 공약에도 있습니다. 농업예산은 2015년, 2016년, 2017년에는 24%였는데 2019년, 2020년도부터는 예산이 조금 줄기 시작해 올해는 19.5%로 줄었습니다. 농업예산에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군수가 된다면 살펴서 이 농업 분야에 대해서는 전체 예산의 23% 이상 확보해 농업 정책에 많이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연수 후보 : 농업군으로서 농업 정책에 대한 지원은 절박하고 농업 예산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는 보은군의 현실입니다. CPTPP 가입도 국가지원도 중요하지만 자치단체도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저 아닌 누구라도 지원방안을 찾아야 됩니다. 공공비축미 문제는 자치단체가 강력하게 정부에 얘기를 해야 될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생산은 농민이 하고 판매는 전문가 아니면 군청이 해야 되는 현실이 맞는데 지금은 생산과 판매를 농민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농민들이 생산한 부분을 공공 로컬푸드 사업단을 만들어서 새롭게 판매처를 확보하고 온라인 마케팅 그리고 브랜드를 개발해서 판매를 촉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적지 적소에 센터를 만들어 농기계 임대서비스를 지원하겠습니다.

▶이태영 후보 : 농기계 문제와 관련, 농기계 임대지원 남부사업소를 건립은 공약에 넣어놨습니다. 임대 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또 현장 수리센터를 운영하겠습니다. 요소수 사태로 요소 비료가 2021년 가격 대비 3천650원씩 인상돼 차액은 군에서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농특산물 군수 품질 인증 사업으로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장려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농업인력난을 해소하겠습니다. 연중 농작업 일자리와 직접 참여자를 매칭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해외 근로자를 도입해 단기 계절 농업인력 및 도농 교류, 귀촌 체험인력 등을 확보하겠습니다. 읍면별 고소득 작목를 육성하고 6차 산업을 확대해서 농업소득을 2배로, 생산비는 반으로 줄이고 최저 생산비를 지원하겠습니다. 대추 거리도 조성하겠습니다.

▶구상회 후보 : 농기계 임대 사업소는 사실 우리 면에서 소규모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는데 그거 가지고는 불편한 점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부와 서부 쪽에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농업예산은 우리가 1년 예산 5천억원 중 농업예산으로 903억원을 편성했는데 보은군이 농업군이다 보니까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농사는 천하지 대본으로 농사를 버리고 다른 사업은 할 수가 없 보은군 현실에서 거기에 부합하는 농업 예산을 군수가 된다면 임기 중에 1천500억원까지 확보해서 농업에 집중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반드시 실행해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최원태 후보 : 보은군의 산업 구조를 보면 농업 그다음에 읍내를 중심으로 하는 시장, 그다음 속리산 말티재를 주변으로 하는 관광 산업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그중에서 농촌인구가 제일 많아요. 그동안 스포츠 분야에 많은 투자를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군수가 그 분야의 예산을 농업으로 대폭 전환하겠습니다. 농업제일주의로 해서 농촌에 투자하는 예산을 대폭 늘리고 비료 값과 인건비도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몽골에 인력공급하는 네트워크와 연결이 돼서 코로나가 해결되면 바로 가동될 겁니다. 제가 군수 되면 바로 몽골에서 일손을 데려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농기계 임대센터도 구역별로 선정해서 더 활성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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