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시대 벼농사도 매뉴얼대로 해야 하는 시대 오나
저탄소 시대 벼농사도 매뉴얼대로 해야 하는 시대 오나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4.28 12:07
  • 호수 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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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선구 군수 예비 후보자 초청 토론회
농업경제 분야

최유상 농업경영인군연합회 사업부회장 : 보은군 농업 100년을 바라보는 뜻에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에 관한 질문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 40% 감축, 농축산 분야 25.9%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 농축산 분야 배출 온실가스량이 2천470만톤인데 2030년까지 25.9%를 줄인 1천830만톤입니다. 산업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이 농축산 분야는 3%인데 이중 벼 재배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은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농사짓기 힘듭니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기후 환경을 농업인이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입니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식량작물 재배기술 보급이 시급합니다. 벼 재배 시에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이 30% 차지하는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시고 또 메탄가스 50%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후보자님들께서 생각하시는 방법은 무엇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구영수 후보 : 온실가스 중에 농업에서 차지하는 가스를 어떻게 줄이냐 저도 생소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지금 저탄소 시대로 가야 되기 때문에 농업분야도 분명히 탄소 줄이기를 해 나가야 됩니다. 그러다보면 규제가 될 것이고 거기에 맞는 농자재를 써야 될 것이고 그러면 농가의 부담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벼를 재배하면서 나오는 가스를 줄이기 위해 물을 얇게 대고, 중간 물때기를 하고 논두렁도 잘 조성해야 하는데 우선적으로 저탄소 농업 추진을 위해 재정지원을 체계적으로 갖춰야 하고, 병행해서 비료, 농약, 농자재, 농업 기술을 교육해야 하는데 걱정이 됩니다. 예산도 많이 들어가지만 군민들의 반발도 클 것입니다. 하지만 군수가 되면 저탄소 쪽으로 농사에도 기법을 변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상회 후보 :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탄소 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산화탄소농업은 논 농업에 직결된 것 같아요. 논 농업을 위해 담수하면 메탄가스가 발생되는데 소멸하는데 10년이 걸리고 이산화탄소 소멸에 2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논 농업에 중요한 부분이 요소 부분을 좀 최대한 줄이고 메탄가스를 줄일 수 있는 메탄가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이 시급한 시기가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다 하기는 어렵겠지만 단계적으로 우리 논 농업에 직접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서 개선되도록 반영하는 데 힘쓰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김응선 후보 : 온실가스 감축 문제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국내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2017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시범 시행하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질소비료를 줄이고 경영비도 낮춰야 하는데 저도 쌀전업농가의 한 사람입니다만 질소비료를 줄이면 벼 수량이 급격히 줍니다. 정부의 시책이고 세계적인 흐름이지만 농업 관련 단체가 대정부 차원의 투쟁도 불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농업의 현실은 여건이 만만치 않고 녹록치 않습니다. 탄소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 고비용이 될 건데 정부나 지자체가 획기적인 지원책이 없으면 실현 불가능한 대책입니다. 이것에 대해 공동대응해야 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는데 정부와 지자체, 농업관련 학계가 같이 힘을 합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태영 후보 : 우리나라에서도 저탄소 녹색 성장 기본법을 제정해서 온실가스, 메탄가스를 감축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업에 이것을 적용을 하게 되면 농가 소득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서 친환경 융합 농촌농업 조례를 제정해 보은군 농업 새기술을 보급하고 친환경 농업 지불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소득 감소분에 대해 차이를 보전함으로써 친환경 농업 확산을 도모하고 탄소 중립 등 공익적 제고를 가려야 한다는 것은 동의를 합니다. 앞으로 제가 군정을 펼 때 친환경 융합 농촌 농업 조례를 제정해 보은군에 맞는 특성화된 농업 새 기술을 보급해서 탄소중립 반드시 지켜내고 일산화탄소 감소시켜서 벼 농가가 손해 보지 않도록 소득 감소분 생산비 차액을 보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원태 후보 : 온실가스를 줄이는 문제는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줄이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업과 경관 농업을 확대해야 됩니다. 친환경 농업을 했을 경우 가스가 적게 나옵니다. 그리고 경관 농업을 확대한다 해도 여기 비료나 이런 것을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소득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가스를 줄이는 것은 친환경농업, 경관농업 확대 밖에는 답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기에 덧붙여서 저는 농업 정책과 관련해서 한마디 말씀드릴 것 같으면 그동안 보은군은 많은 예산을 스포츠 분야에 투입해 스포츠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스포츠 시설에 집중 투입한 예산을 농업 제일주의 보은군 인구 중 많은 인구가 종사하는 농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농업을 발전 시켜 농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연수 후보 : 탄소 중립 부분은 국제사회의 규범이고 탄소국경세를 많이 내면 수출도 어렵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경제가 취약한 구조가 될 수밖에 없는데 농어촌에서 발생되는 온실 가스가 18%에서 약 20% 정도 차지하고 있는데 논 농업은 땅에서 탄소 고정을 하는 문제, 그리고 벼가 뿌리를 활착해서 탄소를 어떻게 고정해 나갈 것인지, 그 물과 같이 화학적 반응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어떻게 억제할 건가, 또 물의 양을 어떻게 줄이고, 추수기 이후에 물을 빼는 방안을 고민해야 합니다. 또 농촌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축산분야 메탄가스 처리도 문제인데 이를 처리하기 위해 공공이 축산분뇨를 수거해 메탄가스를 포집해서 전기에너지, 열에너지를 만들어 스마트팜이나 경관농업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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