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군수 예비후보, 국힘 탈당 무소속 출마선언
이태영 군수 예비후보, 국힘 탈당 무소속 출마선언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4.21 11:46
  • 호수 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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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당 공천위한 부실 면접 승복할 수 없다 반발
이태영 군수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이태영 군수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이태영 보은군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지난 4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초단체장에 대한 면접이 형식적인 절차에도 미치지 못했다. 위원들의 부실한 면접과 내용도 없는 검증만으로 이뤄진 밀실공천 부당공천으로 치부되는 국민의힘 공천원칙은 공정과 상식에 반하는 행태"라고 반발하며 탈당이유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박덕흠 의원의 과도한 공천개입과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불공정한 경선원칙에 따라 보은의 봄과 함께 공정과 상식은 물 건너갔다"며" 그동안 관심을 갖고 응원해준 지지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군민들의 공정한 선택을 받아보자는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며 밀실공천의 피해자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중앙당과 박덕흠 의원의 방침에 따라 철저하게 원칙을 지키며 깨끗한 법에 합당한 선거를 치루기 위해 명함도 돌리지 말라는 중앙당과박덕흠 의원의 문자 주문에 지침을 지켰는데 경선 탈락이라는 손해를 봤고 지침을 어긴 사람들은 이득을 보는 결과를 낳았다"며 분루(憤淚)를 삼켰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면접 당시 본인의 강점이나 군수로서의 자질, 공약실천 방안, 지역경제 및 정치 활성화 등 후보 자질을 가늠할 수 있는 질문은 전혀 없었다며 사법고시시험에 합격하겟다는 마음으로 면접준비를 한 예비후보자에게 질문한 수준이 고작 봉사활동 시간을 묻고 주소지와 다른 곳에서 봉사한 것을 확인하는 등 10여분 면접에 그쳤는데 이것을 가지고 경선대상자를 가려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절대 승복할 수도 할 마음도 없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37년 간 공직 등 중앙기관에서 사업경험과 행정, 기획, 예산 등을 두루 익힌 역량과 건강보험 국고지원 5천억원 확보 등의 경험을 살려 보은을 반드시 발전시킬 필요한 군수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몇 명만이 특혜를 받는 군정이 아닌 진정한 지방자치의 주인인 군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이 예비후보는 "공공병원을 유치해 군민건강과 생명권을 반드시 지키고 수의계약 총량제를 도입해 측근만 특혜를 누리는 불공정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며 강조하고 "다시금 일어날 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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