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방선거 군수 예비후보자 초청 토론회(저출산분야)
2022년 지방선거 군수 예비후보자 초청 토론회(저출산분야)
  • 보은사람들
  • 승인 2022.04.21 11:30
  • 호수 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출산분야

심다영 육아맘 : 예비 군수 후보 토론회를 준비하며 다방면으로 육아맘의 여론을 수집했다. 발표는 제가 하지만 오늘 모든 의견은 엄마보다 아이들이 더 살기 좋은 보은을 만들기 위해 119명 육아맘 유권자들의 마음이 담긴 것이다. 보은은 인구 절벽 위기가 심각하다. 저출산 현상이 우리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오래토록 계속돼온 장기적이고 충격적인데도 불구하고 그 대응은 단기적이었고 단편적이다. 단기적 현금지급 대책만으로는 출생아 수 감소세를 막기는 어려운데 아이들을 위한 놀이 문화 환경도 미흡하다.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실내 놀이시설은 물론 공설 놀이터 하나 없다 영유아부터 이용할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 등 아이들을 위한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이 매우 부족하다. 후보들은 보은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문제점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으며 저출산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정책에 있다면 답변해달라.

▶박연수 후보 : 보은은 양육 환경이 적절치 않다. 출생부터 보자면 산후조리원도 없어서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보육하는데 적절하지 않다. 그러다 보니 아이를 안 낳게 되고 또 특히 청년들이 없다보니 아이 낳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아이를 출산한 부모들이 편하게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의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보은에도 난임 환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돼 난임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영유아 아동 돌봄센터를 만들어서 돌봄을 가능하게 하고 부모들은 직장생활과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또 아이 출산에 대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자녀 양육에 따른 비용 때문에 출산을 기피하는 저출산 벙커에서 헤어나올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 보은은 저출산 문제와 관련 일자리와 양육 정책을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원태 후보 : 저 출산은 보은군만의 문제는 아닌 국가적인 큰 문제이지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젊은 어머니들하고 대화를 해봤다. 어머니들이 필요로 하는 것, 어떻게 지원해야 하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해봤는데 소아과 병원이 없어서 지역에서 소아치료가 어렵다는 것을 가장 큰 현안으로 꼽았다. 군수가 되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다음에 일자리 문제였다. 아기를 낳은 후 일자리의 단절이 안 되도록 아이 돌봄센터를 만들겠다. 유럽은 아기를 낳으면 대폭적으로 지원한다. 보은군 같은 경우에는 10만 원 주던 것도 없어졌다고 하는데 군수 되면 월 50만원의 양육수당 지원을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말티재에 물놀이장, 눈썰매장, 어린이 놀이터 등 애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서 보은군이 아이들의 천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태영 후보 : 저출산의 해답은 청년 정책에 있다. 보은군의 현실을 감안해 대안이 필요한데 지급 3년 5개월만에 중단함으로써 행정 불신을 키운 셋째아 연금보험 지원사업을 다른 방법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영유아 및 보육환경개선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가족 지원센터를 같은 부지 내에 병행 건립해서 가족 소통과 공동 육아 나눔터, 장난감 대여실, 실내외 놀이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 체험 놀이 공간을 연계해 조성함으로써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어린이집 지원 강화, 방과후 돌봄교실 이용 아동대상 특화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 초중고 지원, 고교 무상교육, 대학생 장학사업을 확대해 보은에 살아도 충분하다, 군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 예산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군정을 저출산 해결에 방점을 찍고 추진하겠다.

▶구영수 후보 :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인 문제로 정부에서도 지금까지 한 300조를 투입했지만 효과는 뚜렷한 게 없다. 우리 군에서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특수 사업들을 실천해야 한다. 결혼해서 출산 또 육아, 교육, 또 엄마들의 일자리가 단절되는 악순환이 안되도록 행정에서 적극적인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 육아 맘들이 희망하고, 가장 많이 얘기하는 것이 놀 곳이 없는 점이다. 아이들이 충분히 놀 수 있는 공간 마련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저는 계절별로 여름에는 물놀이 시설로 물썰매를 타고 겨울에는 눈썰매를 탈 수 있는 시설을 병행해서 운영할 것이고 실내 놀이터도 겸해서 만들 계획이다. 또 엄마와 아이가 책도 읽고 같이 실내에서 놀 수 있는 아이 맞춤 도서관도 운영할 계획이고 보은에서 출산하고 산후조리까지 할 수 있도록 병원 내 전문의사를 영입해 배치하고 산후조리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 강화를 꼭 실천하겠다. 

▶구상회 후보 : 저출산은 우리 보은군뿐만 아니라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돼야 조금이라도 해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보은군은 소멸위험 99개 군에 속한다. 이 부분이 해소되지 않고 15년에서 20년 가면 보은군의 인구는 2만 명 남짓 불과 할 것이고 보은군의 생존에도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지난해 출생아수는 76명에 불과하다. 저출산에 대한 특단의 과감한 정책 지원을 해야 그나마 좀 해소가 되지 않나 보고 있다. 저는 결혼 및 출산 장려금 시책을 아주 크게 확대를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출산 장려금을 다른 지자체 보다 획기적으로 확대하는데 법령이 허용되는 범위까지 지원 방안을 반드시 만들겠다. 가임기 여성들이 군의 정책을 믿고 마음 놓고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 또 추후에 또 기회가 되면 여기에 대한 부분은 자세히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다.

▶김응선 후보 : 우리 보은은 전국에 89개 인구소멸 지역에 포함돼 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이 우선돼야 한다. 지역에 산부인과가 있지만 이곳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는 한 명도 없는 의료 취약지이다. 따라서 공공의료를 확충해 산부인과다운 산부인과를 만들어야 한다. 보육도 매우 취약하다. 710명의 아동이 있지만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은 378명에 그치고 있다. 어린이집을 못가고 집에서 양육되는 아이가 189명에 이른다. 그중 67명은 면 단위에 거주하는데 어린이집을 가고 싶어도 교통수단이 없어서 못 가는 아동이 많다. 제2권역으로 분류되는 회인, 회남 지역 28명의 아동은 어린 나이에 학교 병설 유치원을 다닌다. 제가 군수가 되면 출산, 양육, 보육에 대한 문제를 바로잡겠다. 또 어린이 전용 공원을 만들어서 어린이들이 활기차게 커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