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구관서 군수 선거 예비후보 경선 재심 통과
[속보] 구관서 군수 선거 예비후보 경선 재심 통과
  • 송진선
  • 승인 2022.04.18 19:31
  • 호수 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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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당 이의신청 받아들여 … 구 예비후보, 19일 경선 참여 사인
지난 3월 16일 국민의힘 군수선거 구관서 예비후보자가 보은군 군정홍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6일 구관서 군수선거 예비후보자가 보은군 홍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보은군수 선거 구관서 예비후보자가 경선대상자 선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을 요청한 청구가 받아들여졌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18일 국민의힘 군수 예비후보 경선신청자들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놓고 재심을 벌여 구관서 예비후보가 제기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였다. 구관서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5시 30분경 경선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구관서 예비후보는 19일(화요일) 경선 참여에 사인한 후 공식적인 국민의힘 군수 후보 경선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군수선거 경선 선거운동은 5일간이다.

이로서 당초 4월 21일과 22일 예정돼 있던 경선 여론조사는 25일과 26일 실시될 예정이다.

구관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3일 보은군수 후보공천을 위한 경선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발표되면서 경쟁 상대들이 선거운동이 계속될 때 선거운동을 쉬고 또 조직원들의 사기 저하까지 불러오는 등 사실상 상당한 정신적인 손해를 보고 있다.

더욱이 지난 4월 15일 본사를 비롯한 지역언론사 3사가 주관한 보은군수 선거 예비후보자 초청 정책 토론회에 참석하겠다고 사인까지 했지만 국민의힘이 경선대상자에서 탈락시킴으로써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다른 후보자들이 토론회에 나와 자신의 정책공약을 유권자들에게 밝히는 등 토론을 통한 선거운동에서 배제되는 피해를 입은 것이다.

구관서 예비후보는 "도당 공관위가 경선 대상자 관리를 잘못 하는 바람에 입는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재심이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을 지지자들이 확인하고 똘똘 뭉쳐 더 열심히 해보자는 열기가 더욱 거세졌다"며 경선 여론조사 일정까지 몇배 더 군민과 당원들에게 다가가 당원과 군민들의 마음을 얻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초 구관서 국민의힘 군수선거 예비후보는 지난 4일 13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 대상자를 확정 발표하자 이튿날인 14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경선 대상자 선정이 부당하다며 이의신청을 했다.

구관서 예비후보는 이의신청과 관련 "경선 대상자 선정 기준이 공개되지 않았고 일반여론조사와 책임당원 투표를 한다면 객관적인 조사를 해야하는데 백데이터도 공개가 안되는 결과로 경선대상자를 선정한 것을 신뢰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어 이의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구관서 예비후보는 "제가 경선대상에서 탈락됐다는 소식을 들은 책임당원과 지지자들은 국민의힘 책임당원 30% 정도를 입당시켰고 그러면 어느 정도 지지율이 있는 것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뭔가 잘못 됐다고 생각한다. 보은과 같은 지역사회에서 지난 1년 동안 수 십 번 찾아다니며 입당시킨 노력을 생각하면 단순하게 평가할 것이 아니라고 많이 격분했다고 밝히며 "이번 사태를 보고 어느 정도 지지율이 나오면 같이 가야 정당 운영측면에서도 바람직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덕흠 국회의원은 구관서 예비후보의 재심청구와 관련해 "구관서 예비후보가 책임당원을 가입시키며 지역에서 당의 위상을 높이고 또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의 당선에 큰 역할을 하는 등 당 기여한 점이 있는데 오차범위이고 경쟁률 1, 2% 차이인데 컷 오프하는 것은 당원의 사기도 저하시키는 것"이라며 중앙당에 적극 설명했는데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경선 룰은 책임당원 투표와 일반군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해 추진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즉 책임당원 투표 결과 50%와 일반 군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하는 것인데 책임당원은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고 일반 군민 여론조사는 안심번호를 추출해 4월 25일과 26일 실시한다.

구관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쟁 상대와 비교하면 6, 7일간 손해를 본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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