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 부수 출신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 도교육감 선거 출마
회인 부수 출신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 도교육감 선거 출마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3.17 11:18
  • 호수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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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출마예정자

회인면 부수리 출신인 윤건영(62) 전 청주교대 총장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1월말 출마기자회견까지 마친 윤건영 전 청주교육대학교 총장은 지난 2월 25일에는 청주교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칼럼을 비롯해 인성, 독서, 통일 등과 관련된 의견을 담은 '미래는 교육이다'라는 책 내용에 대해 토크형식으로 가진 출판기념회에서 윤 전 총장은 "회인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6학년 담임을 맡으셨던 김영민 선생님의 칭찬이 오늘의 윤건영이 있게 했다"며 "당시 김영민 선생님은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잘해 칭찬하실 일이 있을 때면 쟁반같이 큰 손을 제자들의 머리 위에 얹으시고 잘했어 라고 큰 소리로 말씀하시곤 했다"며 초등학교 시설을 회상했다.
윤 전 총장은 "선생님의 격려와 칭찬이 아이들의 미래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며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계에서 쌓은 경륜과 지혜를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했다"며 "지역사회 교육에서 입은 혜택으로 오늘의 제가 있는 만큼 남은 인생 더 열심히 살겠다"며 "지속가능한 인류, 지속가능한 사회의 토대가 교육"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윤건영 전 총장은 충북교총 회장, 한국도덕윤리과 교육학회장을 역임하고 충북인성민주시민교육실천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인초등학교(60회)와 회인중학교(9회) 청주고와 서울대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4년 청주교육대에 임용된 후, 학생처장, 교무처장, 정책개발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도교육감 선거에는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우 현 도교육감을 비롯해 윤건영 전 청주대 총장과 심의보 충청대 명예교수, 김진균 청주 봉명중학교장이 출마한다. 이미 김병우 교육감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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