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중 국민이 선택한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중 국민이 선택한 후보는?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3.10 11:13
  • 호수 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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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
투표율 78.4%, 보은 군민들은 윤석열 후보 선택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다. 9일 투표 종료 후 개표되기 직전 발표된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 초박빙 결과가 나오자 전문가들은 새벽 2, 3시경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측했다. 국민들은 밤새 개표방송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보은에서는 개표가 시작된 지 4시간여만에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보은군민들은 윤석열 후보를 선택했다. 보은군 유권자 2만8천971명 중 코로나 확진자 47명을 포함한 2만2천717명이 참여한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만2천754표를 득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8천757표를 얻는데 그쳤다, 윤석열 후보에게 3천997표 뒤졌다.
윤석렬 후보는 군내 전체 투표구에서 모두 앞섰는데 이같은 선거결과는 충청의 아들을 내세운 윤석렬 후보의 선거전략과 함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박덕흠)이 있고 또 6월 지방선거에 출마예정인 5명의 군수 후보군이 국민의힘에 몰려 있어 이들의 선거운동도 큰 조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1개읍면 중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그나마 높은 곳은 장안면(41.67%)과 삼승면(41.1%)이다. 가장 적은 곳은 회남면(29.18%), 회인면(29.44%)이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보은군의 투표율은 총 2만8천971명 중 2만2천271명이 투표에 참여 78.4%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일인 3월 9일엔 기온이 올라 화창한 봄날씨를 보여 선거권이 있는 군민들이 투표를 행사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이와함께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는 교통오지가 많고 또 고령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버스를 임차해 선거인들을 투표소로 수송하며 투표 편의를 제공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그 결과 전국 평균 투표율인 77.1%보다 높았고 충북의 74.3%보다 높았다. 보은군의 투표율은 도내에서는 괴산군 다음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만 18세이상 연령으로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한 청소년들은 특히 사전투표에 대거 참여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청소년들은 "투표권이 없었을 때는 대선이나 국회의원 선거에 누가 나왔는지 별로 궁금하지 않았는데, 이번 대선엔 토론도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또 재용(9) 재진(7), 재아(2)와 함께 투표장에 나온 백낙규(42), 정은혜(41)씨 부부는 "저희 세대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편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후보를 선택해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후보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선거운동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경제성장, 분열이 아닌 국민통합의 정치를 하고 평화를 강조해왔다. 특히 세계 10대 경제강국, 6대 군사강국인 우리나라를 무지하고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후보가 나라를 책임질 수 없다고 강조했고 또 국정은 연습이 아니고 실패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초보 아마추어가 아닌 검증된 실력있는 프로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시종일관 색깔론으로 내세우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으로 구사했다. 시대에 뒤떨어지고 한물간 40년, 50년 전에 좌파 사회혁명 이념에 사로잡힌 민주당은 지난 5년간 한발 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민주주의를 위장하고 민주인사인 것처럼 국민들을 기만하고 권력에 집착하며 50년, 100년 집권을 목적인 집단이라며 공격하기도 했다.
이같은 선거전략에 대해 유권자들은 어떤 평가를 할지 최종 개표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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