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황토대추연합회 유재철 신임 회장 취임
보은군황토대추연합회 유재철 신임 회장 취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2.24 10:05
  • 호수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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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관과 상설 판매장 확보위해 노력하겠다"
유재철 회장
유재철 회장

보은군황토대추연합회 유재철(69, 보은 장신)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2월 22일 농업기술센터 상록수회관에서 있었다. 설립 15년째를 맞는 보은군황토대추연합회는 전체 1천500여명의 대추농가 중 1천25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59개 작목반으로 구성돼 있다
유재철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연합회 사무실이 산림조합 건물이 세를 얻어서 있는데 대추연합회 회관과 연중 대추를 판매할 수 있는 상설 판매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회장은 또 생산량의 70% 이상을 생대추로 파는 보은대추생산에서 인력확보가 최대 관건인데 고령화 및 영농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지난 2020년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조차 없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며 행정기관 등이 인력 조달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력의 상당수를 외국인으로 충원하는데 인건비가 과거 6, 7만원에서 최근 10, 11만원으로 급격히 인상됐고 또 비가림 시설 등 자재비 인상과 요소수 대란으로 인한 비료값 인상 등으로 대추값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며 생대추 가격 인상 전망도 밝혔다.
유재철 회장은 소득 작목으로 대추작목이 유망하다며 보은대추 수급이 제대로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규식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대추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경산과 밀양의 경우로 병으로 인해 생산량이 1/3로 감소해 전국적으로 물량이 달렸고 황토대추연합회도 물량 확보가 안돼 보은대추를 찾는데 물량을 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보은대추가격이나 수급량 등으로 볼 때 현재보다 배 이상을 심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수급 대책을 위한 재배지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채철 신임 회장은 군의원을 지낸 고은자 실버복지관장과 함께 800여평에서 대추농사를 짓고 있다. 한전에서 정년퇴임했으며 연송적십자회장,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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