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장학회 김정태 이사장 장학기금 1천200만원 기탁
보은장학회 김정태 이사장 장학기금 1천200만원 기탁
  • 김경순
  • 승인 2022.02.24 09:55
  • 호수 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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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어

마로면 적암리가 고향으로 서울에서 자유케이블판매(주) 대표로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시기에 보은장학회 이사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김정태(68)이사장이 큰 포부를 품고 학업에 정진하는 고향 출신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보은장학회에 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 2018년 11월 10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매년 1천200만원의 큰 금액을 기탁하고 있는 김정태 이사장은 "고향에서 학교 졸업 후 상경해 진학 준비를 하며 학비를 벌기 위해 케이블공장과의 인연이 지금의 시작이었다. 여러 사정으로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워 중단되었지만 지금도 못 이룬 학업에 대한 꿈이 마음속에 여한으로 많이 남아 있다"며 고향 후배들에게는 이러한 꿈이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매월 100만원 상당을 기탁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또 "2022년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고향의 유능한 인재들을 돕는다는 재경 출향인사들의 숭고한 뜻에 따라 출발한 장학사업이 어느새 40년이 되는 해입니다. 큰 규모는 아니라도 그동안 보은장학회가 꾸준하게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깊은 뜻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고 수고하신 역대 이사장님과 자문위원, 임원 그리고 출향인사 여러분 모두의 정성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되며 김정태 이사장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태 이사장은 특히 40년전 고향을 남달리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게 한 고 김재걸 초대 이사장님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지난해 장학회 40년사 발간 광고를 보시고 팔순 잔치 비용 1천만원을 선뜻 장학회에 기부하신 대전에 살고 계시는 송길헌 고향 선배님, 어느새 장학회가 아들과 딸들이 40년 동안 무탈하게 자라준 것 같은 기분이라며 선뜻 1천400만원을 기탁해 주신 안종민 고문님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김정태 이사장은 "고향 인재 육성의 중요함을 선각하고 추진한 장학사업이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출향인사 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으로 40주년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보은의 유능한 후진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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