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복 전 충북도의원 별세
이영복 전 충북도의원 별세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1.13 11:12
  • 호수 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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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영복
故 이영복

보은군의회 의장 및 충북도의원을 지낸 이영복 전 도의원이 숙환으로 1월 11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1세이며 유족으로는 이회식님과 2남 1녀가 있다.
고 이영복 전 도의원은 1991년 지방자치제가 부활되면서 치른 초대 보은군의원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당시 40세. 보은군의원으로는 최연소 당선자로 기록됐다.
2대 의원 선거에도 출마해 당선된 이영복 전 의원은 초대 군의회 후반기 부의장 2대 군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이후 1998년 지방선거에는 자유민주연합(자민련) 후보로 46세의 나이에 군수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2002년 지방선거에 군수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당시 최원춘 전 농협군지부장과 함께 한나라당을 탈당한 박종기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 박종기씨를 군수로 당선시키기도 했다.
2006년 선거에는 한나라당 후보로 도의원 선거에 당선돼 산업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고 도의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2010년에도 군수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렸고 2014년에도 유력 군수 후보로 거명됐으나 2010년부터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야인으로 지냈다.
지역현안이 있으면 위원장 등을 맡으며 군민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자임했다. 태권도공원유치위원장을 지낸 것을 비롯해 한화보은공장에서의 폭발사고 후 한화공장 추방 범 군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사는 동안 누구나 공과가 있지만 이영복 전 도의원은 선후배들이 다 좋아하는 사람인데 괜찮은 사람을 우리는 잃었다"며 애석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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