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지혜의 상징, 액운 날릴 범 내려온다
용맹·지혜의 상징, 액운 날릴 범 내려온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2.01.06 12:29
  • 호수 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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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검은 호랑이 띠 이야기

2022년 임인년인 3월 9일에는 대선과 6월 1일에는 지방선거를 치르는 매우 중요한 해이다.
햇수로 3년째인 코로나가 종식돼 다시 일상이 회복되고 경기침체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모든 국민들의 삶에 희망을 주고 지역을 바꾸는 리더가 선출되길 기원해본다.
임인년(壬寅年)은 육십간지 중 39번째 해 이며 임(壬)은 검은 색을 의미해 흑호랑이의 해이다.
한국민족백과대사전에 의하면 인시(寅時)는 오전 3시부터 오전 5시까지, 방위는 동북동(東北東), 달은 겨울 정월, 계절로는 정월 입춘에 2월 경칩 전날까지, 오행은 목(木), 음양은 양(陽), 대응하는 서양별자리는 수병 좌에 해당한다.
호랑이는 한반도 모양을 상징할 만큼 유명한 동물이다. 2020년에는 19년 만에 대한축구협회 심벌마크를 호랑이로 바꿨을 정도로 호랑이는 용맹함과 날렵함을 상징한다.
이로인해 절대적인 권위와 힘을 상징해 권세, 명예, 승리 등의 의미를 지니기도 하지만 반대로 호랑이에 대한 부정적인 면은 포악함과 경솔함, 그리고 어리석음 등의 의미도 갖고 있으며 민간 신앙에서 신성성을 지닌 존재로 통한다.
이러한 호랑이에 대한 상반된 인식은 호랑이 꿈을 해석하는데도 적용된다. 호랑이 꿈은 크게는 길몽과 흉몽으로 나뉘며 길몽의 대표적인 것에는 태몽이 있다.
대개 호랑이 태몽은 장차 태어날 아기의 고귀한 신분과 명예, 권세 등을 의미한다. 또 꿈에 호랑이에게 물리거나 호랑이 등에 올라타 호랑이와 싸워 이기는 등 호랑이와 직접적인 접촉을 하게 되면 길몽으로 여겼다.
또한 호랑이의 포효소리를 듣거나 그 모습을 보는 것은 장차 직장에서 승진하거나 사회적 명예나 부귀를 성취하게 될 징조로 여겼다.
그러나 호랑이의 포악함과 경솔함에 대한 민간인식이 반영돼 부정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꿈속에서 호랑이가 마구 날뛰는 것은 집안과 직장 및 일신상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징조로 여겼으며 호랑이를 보고 크게 두려움을 느끼게 되면 대개가 흉몽으로 해석됐다.
호랑이띠생은 1950년생, 1962년생, 1974년생, 1986년생, 1998년생, 2010년생, 그리고 올해인 2022년생이다.
범띠 생(호랑이띠생)은 한 마디로 말해서 힘이 넘친다. 속임수와는 거리가 멀고 오직 정열과 정직만으로 인생을 살아간다. 솔직하면서도 낙천적 기질이 강해서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과감히 도전하기를 좋아한다.
모험과 명예욕이 강해 세상을 놀라게 하는 일을 해낼 때가 많다. 그러나 지나치게 신중한 나머지 결벽증에 빠지는 수가 있고 용맹스런 행동이 때로 만용이 되는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럼 호랑이해인 올해 무슨 행사가 있을까? 주요 행사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2월 4일(금)~2월 20일(일) △3월 대통령 선거일 3월 9일(수) △5월 대통령 취임식 5월 10일(화) △6월 전국지방선거 6월1일(수)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9월 10일(금)~9월 25일(토) △11월 카타르 월드컵 11월 21일~12월18일(일)까지 열린다.
또 올해 연휴는 얼마나 될까?
연휴는 민족의 명절 설연휴로 시작된다. △1월 29일~2월 2일 설날연휴 △2월 26일~3월 1일 3·1절 징검다리 연휴 △5월 5일~5월 8일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 △6월 4일~6월 6일 현충일 연휴 △8월 13일~8월 15일 광복절 황금연휴 △9월 9일~9월 12일 추석 황금연휴 △10월 1일~10월 3일 개천절 연휴 △10월 8일~10월 10일 한글날 황금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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