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회의원 15개월만에 국민의힘 복당
박덕흠 국회의원 15개월만에 국민의힘 복당
  • 송진선
  • 승인 2022.01.04 13:43
  • 호수 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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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이었던 박덕흠 국회의원이 지난해 12월말 복당한 가운데 지난 1월 4일에는 보은읍 삼산리 박덕흠 후원회 사무실에서 선거구내 의원들와 조우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구내 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박덕흠 의원 후원회 사무실에는 보은, 옥천, 영동, 괴산선거구내 도의원과 군의원 뿐만 아니라 고위 당직자 등도 참석해 신년교례를 하면서 덕담을 주고 받고 대선정국에 대한 얘기뿐만 아니라 복당 경위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장시간 당직자들과 환담을 이어갔다.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현 동남부4군 선거구 위원장, 이재한 더불어민주당 전 동남부4군 선거구 위원장의 사면 복권에 박덕흠 동남부4군 현 국회의원의 국민의힘 복당까지 정치인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선거일(3월 9일)까지 불과 60여일 남은 대선정국에서 이들의 역할, 대선 후 3개월 후 치를 지방선거, 그리고 2년 후인 2024년 4월 치를 국회의원 선거까지 권력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결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을 탈당한지 15개월 만에 복당한 박덕흠 의원은 지난해 국회 상임위원회 국토교통위원으로 있으면서 서울시 등 피감기관으로부터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아 그해 9월 23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바 있다.

당시 박덕흠 의원은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당적을 내려놓는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탈당의 변을 밝히고 "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해 국토위에 있었을 뿐이지 직위를 이용해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일은 결단코 없었다"고 억울해 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해 12월 13일 박덕흠 의원을 충북선대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에 임명, 발표했다가 1시간만에 철회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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