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으로 창작된 문화작품 한편 훌륭한 자취될 터
내 이름으로 창작된 문화작품 한편 훌륭한 자취될 터
  • 김범호 기자
  • 승인 2021.12.23 11:37
  • 호수 6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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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문학회
보은문학회는 매월 회원의 시와 수필을 대상으로 합평 모임을 하고 있다.  22권의 동인지를 발간해 수준높은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역문화 창달과 회원의 작가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보은 거주 문인들과 출향 문인들이 뜻을 모아 1988년 창립된 보은문학회는 그동안 수많은 시인 작가들 배출했고, 스물 세살 성년이 된 현재도 김상문, 김태원, 마금홍, 송찬호, 오진숙, 유영삼, 김경식 시인과 김영애, 박금자, 임선빈 수필가 등 10여 명의 회원이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보은문학회는 매월 회원의 시와 수필을 대상으로 합평 모임을 하고 있으며, 1988년 창간호 '문장대'로부터 2020년 '고등어를 굽는 모임'에 이르기까지 총 22권의 동인지를 발간하여 수준 높은 작품성으로 전국 문인들의 평가와 찬사를 받고 있다. 
이렇게 긴 세월 동안 명맥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작품집을 발간한 문학단체는 전국 어디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어렵다.

 

그리고 년 1회 경향 각지의 문화 유적을 탐방하는 문학기행을 시행하여 작가적 안목을 높이고 회원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으며, 보은문화원이 주관하는 오장환문학제에서도 학생백일장과 전시회를 맡아 보은문화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음악 미술 등 모든 예술이 그러하지만, 문학은 내 삶의 기록이다. 시, 수필, 소설 같은 작품을 통하여 과거와 현재 내 삶의 희로애락을 기록하고, 지나온 인생에 대한 깊은 사유(思惟)를 통하여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돌아가는 덧없는 인생이라지만,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 오랜 격언처럼 내 이름으로 창작된 문학작품 한 편 남기는 간다면 이 세상에 왔다간 훌륭한 자취가 되지 않을까 한다.
위드코로나의 겨울이 깊어가고 있다. 독서하기 좋은 시기이다. 작가의 책 읽기에 그치지 말고 내가 직접 작가가 되어보면 어떨까? 보은군 출신이거나 현재 보은군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문학작품 창작활동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등단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입회가 가능하다. (문의- 김경식 010-3213-7454, sj5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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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박연수 2022-01-10 12:06:35
보은 문학을 지키는 등불 같은 분들, 제 블로그에도 모셔갑니다. 새해에도 활발한 작품 활동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