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보은군실버복지관(관장 고은자)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으로 사랑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행복한 실버 열린 대학 '푸드 테라피 특강'의 일환으로 열린 대학 수강생 어르신들과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어르신들이 함께 일손을 모아 진행됐다. 어르신들께서 직접 담그신 김치는 모든 복지관 회원이 드실 수 있도록 실버복지관의 경로식당에서 배식 될 예정이며 유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각 가정에 배분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 또한 수급·차상위·독거 등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노인이지만 추운 겨울, 코로나로 갑갑하고 외로운 일상을 보낼 다른 이들을 생각하며 나누는 즐거움을 만끽하셨다.
유O자 어르신께서는 "실버주택에 입주한 이후 김장을 할 일이 드문데 오랜만에 정겨운 이웃들과 함께 김장 김치를 담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O분 어르신께서는 "우리가 담근 김치를 우리만 먹는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어 더욱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보은사람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