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금지와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에서 실시한 지역 농가 일손봉사가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11월 23일 수한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10여명은 수한면 발산리에 소재한 다문화가정의 농가를 방문해 고추밭 지주대와 비닐정리를 도왔다. 같은 날, 회남면 행정복지센터와 군청 안전건설과 직원 20여명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남면 조곡리 소재 농가를 방문해 사과수확 작업을 도왔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일손이 없어서 사과를 어떻게 수확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원들이 도움을 줘서 적기에 수확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승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10여명도 지난 23일 삼승 서원리 농가에서 사과수확 작업을 도우며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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