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공부는 당연하게 여겨지며 학생들은 다른 그 무엇보다 성적에 집착한다.
‘공부는 체력이다.’라는 말도 있지만 공부를 하다보면 체력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하게 되고 체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인내심과 집중력 또한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보은군 체육교사 협의회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군내 9개 중 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한 체육수업을 진행했다.
일명 ‘다짐하go, 약속하go, 실천하go 프로젝트’다. 이 프로그램은 체육 수업 및 PAPS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목표 설정, 과정의 중요성과 동시에 실천의 뿌듯함을 가르쳐준다. 개인이 목표로 삼은 개인 과제와 어플을 이용해 공통 과제를 함으로써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맞춤제작 마스크와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무선이어폰이 경품으로 나와 많은 학생들의 열정을 불러왔다.
학생들은 과제, 프로젝트라는 말에 부담감을 느끼지만 ‘다짐하go, 약속하go, 실천하go 프로젝트’는 학교, 가정 등 희망하는 장소 어디에서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주었다.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3주차에는 ‘2021학년도 보은 학생 비대면 마라톤 대회’를 실시하였다. 비대면 마라톤 대회 또한 희망하는 장소에서 QR코드를 스캔 후 참가할 수 있어 시간적, 공간적 제한에서 해소됐다. 학생들은 공부에 지쳤던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보은군 체육 교사들은 "학력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체력도 중요하다는 마음을 담았기에 학생들은 존중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는소감을 밝힌 것에 만족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서현(보은여고 1학년) 청소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