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학교(교장 김희철)가 지난 11월 20일 '2021년 별밤 과학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별밤과학축제는 과학뿐만이 아닌 수학도 함께 접목시켜 평소 과학과 수학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군내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과학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 예년과는 다른 저녁 시간이 아닌 오후 1시 반부터 4시 반까지 진행됐다 체험부스는 과학과 수학이라는 행사의 컨셉과 맞게 장소를 둘로 나누어 강당과 과학관에서 진행했다. 강당에서는 과학과 관련해 조립식 천체망원경 만들기, 드론레이싱, 코딩을 통한 드론으로 장애물 피하기, 에탄올 권총만들기, 소리인식 거미로봇 만들기, 오조봇(색깔에 따라 이동방향을 결정하는 로봇) 만들기 등의 부스를 준비해 진행했으며 과학관에는 수학과 관련된 부스들을 마련해 수학기호를 이용한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직접 그린 수학 모형으로 무드등 만들기 등의 부스가 마련되어 축제가 진행됐다. 이 외에도 운동장에서는 과학관에서 체험해본 천체망원경 만들기와 드론레이싱의 연장선으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천체망원경을 통해 태양을 관찰할 수 있는 부스와 공업용 대형 드론을 날려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또한, 이번 별밤 과학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도 개최해 군내 각 학교에 행사관련 키트를 전달, 축제 당일에 참석하지 못하는 군내 학생들과 선생님들도 키트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를 담당한 보은중학교 김호영 선생님은 "그동안의 별밤축제에서는 천체관측고 과학과 관련된 행사를 진행해왔지만 이번에는 아이들이 과학뿐만 아니라 수학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고, 별이나 달을 관측하는 것도 좋지만 태양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싶어 저녁시간이 아닌 낮시간에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보은중학교에 부임하고 처음으로 준비한 별밤 축제라 많이 걱정했었는데 군내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참석해 즐겁게 참여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