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막대과자보다 우리 떡, 우리 꿀이 좋아요.”
“초콜릿 막대과자보다 우리 떡, 우리 꿀이 좋아요.”
  • 보은사람들
  • 승인 2021.11.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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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초, ‘농업인의 날’ 전교생 가래떡 먹는 날 운영

탄부초등학교(교장 신명애)는 지난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가래떡 먹는 날’을 운영했다. 탄부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성장을 위한 ‘인성교육 실천 주간’을 운영하며 아침밥 먹기 운동의 일환으로 가래떡 먹는 날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전교생이 아침 등교 후 갓 지어낸 따끈따끈한 가래떡을 보은에서 생산한 꿀에 찍어 먹으며.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한 톨의 쌀을 키워 낸 농부의 땀을 기억하고 감사함을 되새겼다. 또한 아침밥의 중요성과 친구들과 함께 먹는 즐거움 느낄 수 있었다.

예년 11월 11일에는 학생들끼리 초콜릿 과자를 선물하고 먹는 과정에서 과자를 받지 못한 학생들이 소외감을 느끼거나 초콜릿 과자 소비에 많은 돈을 쓰는 것에 대해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있었다. 올해는 사전 지도를 통해 아이들이 초콜릿 과자 대신 가래떡의 맛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3학년 김학 학생은 “가래떡은 맛이 없는 줄만 알았는데 따뜻한 가래떡을 꿀에 찍어 먹으니 엄청 맛있어서 다 먹었다. 집에서 가래떡을 먹게 되면 꼭 꿀에 찍어 먹어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탄부초등학교는 보은의 특산물에 대한 교육과 소비를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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