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발자국을 줄이며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요
탄소발자국을 줄이며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요
  • 보은사람들
  • 승인 2021.11.18 10:46
  • 호수 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 동광초, 가을빛 닮은 곶감만들기 행사 실시

동광초등학교는 지난 11월 17일 5학년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곶감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탄소중립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1년 동안 여러 활동을 한 동광초 숲사랑 동아리원들과 학생들이 지역에서 수확한 감을 이용하여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조상의 지혜가 담긴 곶감을 만들어봄으로써 사계절이 주는 신비와 자연이 주는 음식에 대한 감사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전 방역 및 개인 위생수칙을 엄수해 일정 간격 거리를 유지하며 직접 감을 깎고 매달며 곶감이 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날 깎은 감은 각 가정에서 50여 일간의 건조과정을 통해 곶감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관찰하고 먹어볼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처음으로 감을 깎아보고 매달아보았는데 재미도 있고 내가 하는 활동이 탄소발자국도 줄일 수 있고 지금의 감을 겨울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지도 교사는 “곶감이 만들어지는 과정 동안 자연이 주는 것들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사계절 동안 먹기 위해 곶감을 만드는 조상들의 지혜와 지역의 감을 활용하여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까지 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