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초등학교(교장 김홍석)는 지난 11월 12일 강당에서 ‘학교로 찾아오는 VR 체험’을 실시했다.
VR(Virtual Reality)은 ‘가상 현실 기술’이라는 뜻으로 실제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가상의 환경이나 상황이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하며 공간적, 시간적 체험을 하게 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현재 군사, 의료 등 여러 방면에서 발전 중이며, 교육이나 여가 활동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VR 체험을 통해 몸을 많이 움직일 수 있는 놀이 활동에 참여했다. 최첨단 VR 기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사이버공간, 인공현실, 가상세계에 대해 이해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방역을 위해 소규모로 시간을 나누어 진행했으며 사전에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체험에 참여한 4학년 김영해 학생은 “요즘 날씨가 추워 밖에서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 VR체험을 통해 몸을 많이 움직일 수 있어서 좋았다. 날씨에 상관없이 운동도 할 수 있고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가상 현실 기술에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용현 교사는 “VR을 교육 현장에 잘 활용하면 학생들이 실제 공간에 간 것처럼 실감 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사회 시간에 직접 답사를 가지 않아도 여러 고장의 유적이나 명소에 간 것처럼 체험을 할 수 있고 수학이나 영어 등에 VR 게임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체험을 계기로 학생들이 미래 기술에 더욱 관심을 가지길 바라고,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