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면에 위치한 ㈜ 우성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2년 곤충산업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우성은 산업 규모화와 기반구축을 위해 필요한 건축비, 시설 설치비, 장비 구입비 등 국비 30%, 지방비 40%, 자부담 30%의 총 10억원을 지원받는다.
거점기관인 ㈜우성은 협력농가에 곤충종자 공급, 먹이원 공급, 수매·가공 등을 지원하면 협력농가는 균일한 품질의 곤충을 생산해 거점기관에 납품하게 되며 이를 통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우성(대표 김우성)은 지난 2017년 11월 설립했으며 식용곤충을 활용한 펫푸드, 즉 애완동물용 먹이인 사료와 간식을 생산하고 있다. 충청북도 자료에 의하면 2017년 설립당시 100만원 매출을 시작으로 2020년 3억3천만원의 매출을 보였고 2021년에는 7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미래 식량자원인 곤충산업 수요를 견인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2022년에 70억 원을 들여 준공·운영될 괴산 곤충거점단지와 농업기술원 소재 곤충종자산업연구소 등과 연계해 충청북도가 곤충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