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한화, 내년 보은으로 옮길 듯
구미 한화, 내년 보은으로 옮길 듯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1.10.14 10:37
  • 호수 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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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전자부품 생산, 내년 근로자 300여명 옮겨와

㈜한화가 구미사업장을 보은사업장으로 이전·통합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최근 한화 구미사업장을 보은사업장으로 이전하기로 회사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구미산단 내 8만9천㎡ 규모의 토지와 건물을 계열사인 한화시스템에 넘기고, 충북 보은사업장으로 옮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사업장은 방산부문의 폭약 점화장치인 신관(信管)을 생산하고 있다.
구미사업장이 이전해오면 한화 보은사업장에선 현재 생산 중인 탄약과 탄두·추진체(AP) 등에 이어 신관 생산까지 하게 돼 미래 첨단 방산 무기의 허브(HUB)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한화는 생산라인 구축과 근로자 주거공간 등 세부 준비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 중에 이전을 마무리, 구미사업장 300여 명의 근로자도 보은사업장으로 옮겨 근무한다.
현재 보은사업장에는 700여 명의 근로자가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한화보은사업장은 내북면 창리에 50세대 규모의 사택이 있다. 구내 식당에는 보은산 농산물이 입고되는데 보은쌀 6천여만원 어치를 구매하고 사회공헌활동으로 4천500여만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과 함께 하는 회사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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