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사우회(회장 이학재)는 지난 10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속리산백두대간관문 생태문화교육장에서 '36회 보은사우회 정기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회원전은 일상생활 속 추억이나 어린 모습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 속에 담은 39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고급스럽게 전시된 작품들은 모노레일, 집라인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말티재에 방문한 한 관광객은 "복도에 진열된 사진들이 사진전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사람들이 사진이 전시된 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편에 장소가 따로 마련됐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워 했다.
보은사우회는 현재 14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며 보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사진을 좋아하는 순수 아마추어 사진인들의 모임이다.
사진 감상을 좋아하거나 말티재를 찾는 관광객들은 속리산백두대간관문 생태문화교육장에서 오는 10일까지 '제36회 보은사우회 정기회원전'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보은사우회는 지난 1985년 창립돼 36회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사진을 통한 친목 도모와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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