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민회, '길 위의 동학, 사람꽃' 행사
동학민회, '길 위의 동학, 사람꽃' 행사
  • 심우리 기자
  • 승인 2021.10.07 11:20
  • 호수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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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더욱 단절되고 있는 사회 흐름 가운데서 동학 안에서 지혜를 찾고자 동학민회 128주년 '길 위의 동학, 사람꽃'행사가 지난 10월 2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상여소리보존회의 꽃상여모심과 청수올림, 고천문 낭독과 위령무로 구성된 동학위령제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코리아히스토리타임즈의 오종홍 강사의 '다시 개벽,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공연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생방송으로 송출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동학민회의 조정미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부르기 보단 최소한의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온라인으로나마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삶의 주체자로 서로를 위로하고, 연대할 수 있는 실천 부분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한편, 동학민회는 이날 행사 외에도 학생들과 동학순례길을 걸으며, 동학의자를 1년 동안 틈틈이 만들어, 다섯 마을(장안, 구인, 오창1, 누청, 성족리)에 설치하며 역사와 지역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 사전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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